1928년 5월 손기업(孫基業)·이상일(李尙逸) 등 10여명의 청년이 모여 조직하였다. 목표는 일제의 밀정과 주구배 처단 및 일본고관사살에 두었다.
동맹원 중 김창국(金昌國) 등 여러 명은 일제의 앞잡이 이창화(李昌華)를 그의 집에서 권총으로 사살하였고 그 뒤 밀정배 10여명을 차례로 처단하였다.
1930년에는 동맹원 장기준(莊騏俊)·오면직(吳冕稙) 등 10여명이 치밀하게 모의한 뒤 톈진(天津) 일본은행을 습격하여 거금을 탈취, 독립운동자금으로 조달, 제공한 바 있었다.
박민항(朴敏杭)·이창용(李昌用)·최윤식(崔潤植)·손기업 등 10여명은 톈진 프랑스조계에 모여 일본인 조계를 습격, 만주국일본전권대사인 무토(武藤信義)를 사살하기 위하여 폭탄 4개, 권총 3정 등을 확보하고 장춘(長春:신경)·심양(瀋陽:봉천) 등지에서 공작하다가 일본헌병대에 발각되어 붙잡혔다.
이로 인하여 손기업 등은 뒤에 석방되었으나 동지가 뿔뿔이 헤어져 이 단체는 재건되지 못한 채 광복을 맞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