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 (한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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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세계 금융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제고한다는 목표 아래 설립되었던 시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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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98년 세계 금융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제고한다는 목표 아래 설립되었던 시중은행.
내용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1998년 7월 31일 합병안에 합의하여 새롭게 탄생한 은행이다. 이러한 두 은행의 각각의 역사를 보면, 그 중 상업은행은 개화기인 1896년 7월 일본 등의 외세에 맞서 민족자본육성과 경제주권을 갖고자 민족은행인 천일은행(天一銀行)이란 이름으로 설립되었다.

그 뒤 천일은행은 1899년 1월 30일 대한천일은행으로 개명하였고, 1911년 2월 11일 조선상업은행으로 다시 상호를 변경하고 나서, 1923년 6월 30일 원산상업은행과 합병하였다. 이듬해 8월 31일 조선실업은행과 합병하였고, 1925년 9월 15일 대동은행과 합병하였으며, 1928년 6월 16일 호남삼남은행과 합병한 뒤, 1933년 6월 25일 북선상업은행과 합병하였다.

그 뒤 1935년 6월 22일 부산상업은행을 매수하고, 1941년 10월 2일 대구상공은행을 매수하였다. 그 이후 1950년 4월 24일 한국상업은행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그러다가 대기업의 부도로 부실채권이 많아지면서 1998년 2월 26일 1997년 말 기준 자기자본비율 8% 미달로 경영개선권고를 받았고, 6월 29일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경영정상화계획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게 되었다.

1998년 8월 24일 합병계약서를 체결하고, 그 해 9월 29일 부실채권 약 4조원을 매각하면서, 새로운 은행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1998년 9월 30일 합병승인 및 주주총회를 개최하여 감자 및 증자결의를 하였다. 1998년 10월 1일 예금보험공사의 출자로 자본금 1조7323억 원으로 증자하게 되고, 1999년 1월 4일 한일은행과 합병하게 되었다.

한일은행은 1932년 12월 16일 조선신탁주식회사로 설립되었다가, 1960년 1월 1일 한일은행으로 상호를 변경하게 되었고, 1981년 국내 최초로 민영화은행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1990년 국내시중은행으로는 처음으로 국제신용등급에서 AA등급을 받은 바 있다.

1998년 10월 1일 현재 예금보험공사의 출자로 납입자본금 1조 7,127억 원까지 증자되고, 총 자산 48조 9,000억 원 총 수신 25조 9,000억 원에 국내외 점포가 440여 개에 달하였다.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병되면서 1998년 10월 1일 정부 자본 3조 2,642억 원이 출자되었다. 1998년 10월 6일 12만여 명이 공모하여 은행 명칭으로 ‘한국의 빛’·‘큰 빛’·‘하나되는 빛’ 등을 의미하는 ‘한빛’이 선정되고, 1998년 12월 31일 한빛은행으로 최종 결정하였다.

이리하여 1999년 1월 4일 합병보고와 주주총회를 개최하여 정관개정과 임원을 선임한 뒤 은행장 김진만, 부은행장 이수길이 경영수뇌부로 한국금융의 중추적 기능을 수행하고, 경제성장의 잠재력을 확충하며, 세계금융시장에서 한국금융의 위상을 제고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한빛은행으로 출발하였다.

현황

2001년 4월 예금보험공사가 설립한 우리금융지주(주)에 편입되었다. 2002년 5월 우리은행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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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유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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