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는 송계(松溪). 평안남도 중화 출신.
1914년 6월 중국 상해(上海)로 이주하여 해송양행(海松洋行)을 설립, 경영하면서 거기에서 나오는 수익금을 독립운동 자금으로 헌납하였으며, 홍성린(洪成麟)·선우 혁(鮮于赫)과 협의하고 인성소학교(仁成小學校)를 설립하였다.
1918년 6월 20일 국내 동지들과 연락하기 위하여 대구에 들어가 서상일(徐相日)·백남채(白南採) 등을 만나고 상해로 가던 중 일본경찰에 붙잡혔으나 탈출하여 귀환하였다.
1919년 4월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하는 데 참여, 임시의정원 의원이 되어 입법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조동호(趙東祜) 등과 신한청년당(新韓靑年黨)을 조직, 청년운동도 겸행하였다.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