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에, 사복시정, 상주목사 등을 역임하였고, 『산림경제』 등을 저술하며 실용후생(實用厚生)의 학풍을 일으켜 실학발전의 선구적 인물로 평가되는 학자.
개설
생애 및 활동사항
외직으로는 연원찰방, 함흥·대구 등지의 판관, 대흥·합천·고양·배천·단양 등지의 군수, 인천·부평의 부사, 상주목사 등을 거쳤다.
인망이 높고 문장이 뛰어났으며, 벼슬생활에서는 당대의 순량리(循良吏: 법을 지키면서 백성을 잘 다스리는 관리)로 꼽혔다. 당론(黨論)의 대립이 심하였던 당시 판단을 공정히 하여 많은 인사들이 그를 찾아 의견을 들었으며, 부족함이 없고 결점이 없는 선비라는 평을 받았다.
연로할 때 지은 『산림경제(山林經濟)』 4권은 대표적인 향촌경제서로서 사대부의 산림생활의 지침서가 될 뿐만 아니라 농업기술에 관한 한 18세기 이후 새로운 농서(農書) 발간에 기여가 컸다.
유형원(柳馨遠)과 동시대의 인물로서 주자학에 반기를 들고 실용후생(實用厚生)의 학풍을 일으켜 실학발전의 선구적 인물로 평가된다. 유중림(柳重臨)·서유구(徐有榘) 등 학자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참고문헌
- 『숙종실록(肅宗實錄)』
- 『귀록집(歸鹿集)』
- 「농서약사(農書略史)」(김용섭, 『농서』, 아세아문화사,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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