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후기 대사간, 예조참의, 도승지 등을 역임한 문신. 화가.
개설
생애 및 활동사항
매화·대나무·포도를 잘 그렸는데, 특히 포도가 뛰어났으며 글씨는 전서(篆書)를 잘 썼다. 그의 포도그림은 대개 나뭇가지가 위에서 아래로 둥그스름하게 휘어져내린 도수식 구도(倒垂式構圖)로 농담묵(濃淡墨)을 써 잎과 열매를 그리는 화법으로 그렸는데 입체감과 변화감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유작으로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묵매도(墨梅圖)」(1704)와 「묵포도도(墨葡萄圖)」, 간송미술관 소장의 「포도도」 등이 전한다. 그 중 「묵매도」는 횡관식(橫貫式)과 S자식 구도를 혼용하면서 다절노간(多節老幹)과 인준한지(鱗皴寒枝)를 비백법(飛白法)으로 힘차게 묘사하고 있다.
「묵포도도」는 도수식 구도에 포도알과 잎을 농담묵으로 무성하고 번잡하게 그렸다. 이러한 「묵포도도」의 전통은 조선 후기 최석환(崔奭煥) 등에게로 계승되었다. 문집으로 『호은집(壺隱集)』을 남겼다.
참고문헌
- 『한국회화대관』(유복렬 편, 문교원, 1969)
- 『근역서화징(槿域書畵徵)』(오세창, 계명구락부,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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