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 은율 출생.
1921년 4월 중국 상해(上海)로 망명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에 가담, 활동하였다. 같은 해 8월 국내공작원이 되어 군자금모집과 지하조직의 확대를 꾀하는 등 대한민국임시정부와 국내와의 연락통로를 원활히 개척하였다.
풍천읍에 사는 문용우(文用宇)로부터 권총과 탄환을 받아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파견된 이영식(李永植)에게 교부하였고, 홍진삼(洪鎭三)·홍광희(洪光羲)로부터 군자금 550원을 받아 이영식이 모집한 250원을 합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에 송금하였다.
그 뒤 계속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 재무총장 이시영(李始榮)의 명을 받아 군자금모집에 진력하다가, 같은 해 10월경 일본경찰과 총격전 끝에 부상당하고 붙잡혀 징역 7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1926년 1월 27일 가출옥하였다.
1983년 건국표창,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