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북한 함경북도 화대군 하고천유역에 있는 석기시대 돌무지무덤 등이 발굴된 무덤군.
내용
용동 입구의 속칭 ‘궐리터’를 지나면 고분군에 이르게 된다. 동점은 갱도가 상당히 깊어 세밀한 조사를 하지 못하였으며, 어떠한 사람들이 채광하였는지도 밝히지 못하였다.
이 고분군은 용동마을을 관통하는 도로변에 있는데 한변의 길이가 5∼8m에 달하는 방형 돌무지무덤이고 높이는 2.3∼2.5m이며 동남향이다. 용동마을 산록경사면에도 고분이 산재하고 있는데 역시 동남향이다.
또한, 하고천변(下古川邊) 일대에는 수백기의 돌무지무덤이 줄을 지어 있었으며, 많은 돌무지무덤들은 파괴된 상태였다. 이 중 하고천 우안 남쪽에 놓인 속칭 ‘곰두대[熊山]’를 사이에 두고 그 동쪽 골짜기가 ‘애지느골[女眞谷]’이고 서쪽이 ‘오랑캐골[兀良哈谷]’로, 즉 송동(松洞)이다.
애지느골에 소재한 6기 중 3기를 1948년경에 초급중학교 학생들을 동원하여 무단 발굴하였던 돌무지무덤들이 위치하고 있다. 이들 발굴고분 중에 천개석(天蓋石)이 완전히 드러나 내부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동서길이 240㎝, 남북길이 260∼280㎝이며, 묘실 내부는 회(灰)를 발랐고 남쪽에 너비 80㎝, 길이 150㎝의 연도를 갖추고 있었다.
이 곳에서 금제 태환(太鐶) 귀걸이와 청동제 과대장식품, 청동시저(靑銅匙箸)가 출토되었다. 또, 오랑캐골 좌우에도 4∼5기씩 군집한 돌무지무덤들이 있는데 그 중 1기에서 연도를 갖추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참고문헌
- 「두만강유역과 동해안일대의 유적조사」(황기덕, 『문화유산』 1957년 6호, 사회과학원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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