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 해주 출생.
일찍이 조국광복을 위하여 헌신할 것을 각오하고 있던 중,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이에 적극 참가하여 고향인 황해도 해주 동운면 삼정리에서 대중을 규합, 조직하여 만세시위운동을 전개하였다.
이후 계속 독립사상을 고취하고 투쟁조직을 만들다가 일본경찰의 감시와 탄압을 받게 되자, 1920년 5월 상해(上海)로 망명하였다. 같은 해 7월 상해에서 대동단(大同團)에 가입하고, 일제와의 무력독립투쟁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군자금을 모집할 목적으로 국내에 침투하였다.
1921년 이 사실이 발각되어 일본경찰에 붙잡혀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으나 불복, 항소하여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1927년에 가출옥하였다.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