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창원(昌原). 호는 신촌(愼村). 황도연(黃度淵)의 아들이다.
1867년(고종 4) 유교 경전에서 오륜(五倫) 관련 내용을 발췌하여 『달도집주대전(達道集註大全)』을 썼다. 또 같은 해 천주교를 배척하는 내용의 「척사설(斥邪說)」을 지었다.
1885년(고종 22) 아버지 황도연이 집필한 『방약합편(方藥合編)』을 간행하였다. 이 책은 1887년 『증맥(證脈) 방약합편(方藥合編)』으로 출판되었다. 『방약합편』은 우리나라에 있어서 한방처방의 법전(法典)과 같이 필수적인 처방집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