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모리잡가 (휘모리)

목차
국악
개념
서울지역에서 해학적인 내용의 사설을 빠르게 부르는 잡가.
목차
정의
서울지역에서 해학적인 내용의 사설을 빠르게 부르는 잡가.
내용

우스꽝스러운 익살과 결말 투성이의 사설(辭說)을 빠른 속도로 촘촘히 휘몰아쳐 부르는 연주 형태에서 이 갈래의 명칭이 유래하였다. 그 사설은 대개 장형시조의 변형인데, 이를 자진타령장단에 얹어 촘촘히 엮어 부른다.

이러한 이유에서 사설시조의 한 갈래에 포함되기도 한다. 서울 풀무골(冶滑)의 소리꾼 이현익(李鉉翼)과 선소리 명창 김태운(金泰運)을 거쳐 이창배(李昌培)에 의하여 전승되었는데, 예전에는 주로 소리꾼들이 모인 자리에서 파장(破場) 노래로 즐겨 불렀다고 한다.

현재 전승되고 있는 휘모리잡가에는 「곰보타령」·「생매잡아」·「만학천봉」·「육칠월흐린 날」·「한잔부어라」·「병정타령(兵丁打令)」·「순검타령(巡檢打令)」·「비단타령」·「맹꽁이타령」 등이며 음악적 특징이나 창법은 12잡가와 공통된다.

참고문헌

『국악총론』(장사훈, 정음사, 1976)
『국악논고』(장사훈, 서울대학교출판부, 1966)
집필자
장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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