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객사 (興德客舍)

흥성동헌

건축

유적

국가유산

시도문화유산

• 지정 명칭: 흥성동헌(興城東軒)
•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궁궐·관아/관아
• 지정기관: 전북특별자치도
• 종목: 전북특별자치도 시도유형문화유산(1976년 04월 03일 지정)
• 소재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동헌길 4 (흥덕면, 홍성동헌)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흥덕면에 있는 조선후기 흥덕현감 김승연이 중건한 관청. 동헌.

내용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건물. 1976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객사는 중앙에 전패(殿牌)와 궐패(闕牌)를 모시는 정청(政廳)을 중심으로 좌우에 익사(翼舍)가 배치되어 대칭적 구성을 하며, 좌우 익사는 정청보다 지붕을 한 단 낮추어 격식을 낮추는 것이 보편적인 형태이다.

그러나 흥덕객사는 정청과 양익사의 기능을 한 건물에서 처리하고 있다. 평면 중앙에 3칸의 청(廳)을 두고, 좌우 협칸에 온돌방을 만들었으며 전면에는 퇴를 두고 마루를 깔았다.

이와 같은 평면은 규모는 다르지만 거제의 장목진객사(長木鎭客舍)를 제외하고는 다른 객사건축에서 거의 찾아 보기 어려운 형태이다. 객사라기보다는 동헌 정청의 모습이다.

방과 청 사이는 4분합문이 시설되어 필요시 들어 열 수 있도록 하였으며, 방 전면에도 두짝 띠살문을 달았다. 대청의 정면은 모두 개방하였고 배면에만 칸마다 두짝의 판문을 시설하였다. 1고주 5량구조이며 기둥머리에는 공포를 짜지 않고 구조와 수법이 매우 단순한 굴도리집으로서 처마도 홑처마이다.

그러나 장대석으로 마감한 기단 위에 서있는 객사는 단정한 가운데 그 품위를 느낄 수 있다.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던 것을 현감 김승연(金昇淵)이 중건하였다 하며, 1983년에 전면 보수하였다.

참고문헌

『고창지방문화재지표조사보고서(高敞地方文化財地表調査報告書)』(전북대학교박물관, 1984)

『고창군지(高敞郡誌)』(고창군, 1992)

관련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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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홍승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