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수마자
정의
잉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
내용
학명은 Gobiobotia nakdongensis MORI이다. 우리 나라의 특산어류로 몸은 약간 길고 전반부는 굵지만 후반부는 가늘다. 몸길이는 6cm 정도이며 머리는 대체로 위아래로 납작하고 배쪽은 편평하다.
입은 주둥이 밑에 있고 밑에서 보면 반원형이다. 턱은 아래쪽에 있고 입수염은 4쌍이며 모두 길고 하얗다. 측선은 완전하지만 전반부는 배쪽으로 약간 휘어 있고 후반부는 직선이다. 양쪽 가슴지느러미 기저의 복부에는 비늘이 없다. 눈은 비교적 크고 머리 옆면 중앙에 있으며 등쪽에 위치한다. 상악의 후단은 후비공의 아래쪽에 달한다.
등쪽은 암갈색을 띠고 배쪽은 밝은 색이다. 체측 중앙에는 동공 크기보다 약간 작은 검은 점이 5∼6개가 일렬로 배열되고, 등쪽에도 몇 개의 검은 점이 있다.
모든 지느러미에는 반문이 없고 기조막은 투명하다. 임진강, 금강 및 낙동강에 분포는데 바닥에 모래가 깔린 여울부에 살며 주로 수서곤충의 유충을 먹고 산다. 산란기는 6월경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