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감영지 ()

전라감영지
전라감영지
인문지리
문헌
국가유산
1790년 경 전라도관찰사영의 연혁과 규모 · 기능 등을 기록한 지리서. 감영지.
이칭
이칭
전라도관찰사영지(全羅道觀察使營誌)
시도자연유산
지정 명칭
전라감영지(全羅監營址)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궁궐·관아/관아
지정기관
전북특별자치도
종목
전북특별자치도 시도기념물(2000년 09월 08일 지정)
소재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 57 (중앙동4가)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1790년 경 전라도관찰사영의 연혁과 규모 · 기능 등을 기록한 지리서. 감영지.
개설

『전라감영지(全羅監營誌)』는 1790년에 편찬된 것으로 추정되는 전라도 관찰사영(全羅道觀察使營)의 지리지로, 총 18개 항목과 채색지도 1장으로 구성되었다.현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서지적 사항

1책(34장)으로 구성된 필사본이며, 크기는 세로 35.9㎝ 가로 24.3㎝이다. 표제는『전라도관찰사영지(全羅道觀察使營誌)』이고, 내제는 「전라감영지」이다. 정확한 편찬과 발간 경위는 미상이다.

내용

책 앞에 수록된 채색 필사본 지도에는 전주성 내부의 관아 건물과 주변 지역이 묘사되어 있어서 18세기 후반 전주의 공간 구조를 파악해 볼 수 있다. 「선생안」조의 마지막 인물인 전라감사 민태혁(閔台爀)은 1789년(정조 13) 12월에 부임하여 1790년(정조 14) 4월에 이임했다. 그런데 1789년 12월에 그가 부임한 기록만이 있고 그 이후에 행적이 없으므로, 1790년경에 편찬된 것이라 추정된다. 「호구」조에 1789년까지의 기록만이 보인다는 점에서도 이를 뒷받침한다. 또한 이 시기는 정조의 명으로 ‘해동읍지’가 전국적으로 편찬되던 때이어서 본 읍지도 해동읍지 편찬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을 것이라 짐작된다.

항목은 건치연혁, 관직, 성지(城池), 관실(官室), 공해(公廨), 창고, 진공(進貢), 고적, 제영(題詠), 선생안, 호구, 전결, 군액, 조적(糶糴), 봉름(俸廩) 책판(冊板), 선창(船滄), 군기(軍器) 등 18개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관직」조에는 관찰사, 부윤(府尹)을 비롯하여 병마절도사, 수군절도사, 중군, 도사, 부사, 현령, 군수, 만호 등 전라 감영 내의 관직과 관원 수, 재임 장소 등을 기록했다. 「궁실」에는 경기전, 조경묘, 실록각 등에 관한 사항이 있고 「공해」조에는 풍시관, 선화당, 관풍각, 연신당, 시정루 등에 관한 내용이 있다. 「진공」 물품으로는 전복, 생선, 생은구어, 건수어, 구비석수어(仇非石首魚) 등 수산물이 많고 「제영」조에는 권근, 권극중, 이경석, 이사명, 박태순, 조현명 등의 시문이 있다. 「선생안」은 19장으로 감영지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1361년(공민왕 10) 고려시대의 안렴사(按廉使) 권사복의 부임을 시작으로 1388년(창왕 1) 도관찰 출척사(黜陟使) 최유경, 1789년(정조 13)에 부임한 민태혁까지 전라도 관찰사의 명단이 수록되었다.

의의와 평가

제영, 관직, 관원, 성지 등 항목의 내용이 전체적으로 풍부하지만, 특히 전체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선생안」은그 내용이 더욱 상세하다. 이것은 전라감영의 역할이 전라도 56개 군현을 통치하고 총괄하였기 때문이다. 「선생안」은 전라감사의 임용실태와 관찰사 제도의 변천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이 밖에도 전라감영의 조직구조, 관찰사의 기능 등 전라감영 및 전라도를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참고문헌

『전라도관찰사영지(全羅道觀察使營誌)』
「조선시대 전라감사의 출신과 임용실태」(이동희, 『전라감영연구』, 2008)
「전라감영의 조직구조와 관찰사의 기능」(이희권, 『전라감영연구』, 2008)
국립중앙도서관(www.nl.go.kr)
관련 미디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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