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울산광역시)는 울산광역시 중앙에 위치한 구이다. 1960년대 후반까지 울산의 행정·경제 중심지였으나 관공서와 교통 거점이 남구로 이전하면서 상권이 약화되었다. 관내에 전통시장 22개소와 대형 할인점, 아웃렛 등이 있다. 중앙전통시장은 1922년 개설된 곳으로, 재건축을 거쳐 2003년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농가는 759가구에 불과하며 주로 벼농사와 채소, 과수 재배가 이루어진다. 국도 7호선과 국도 14호선, 국도 24호선, 국도 31호선과 울산고속도로가 관내를 지나가 교통 접근성이 높다. 울산광역시 중구청은 복산동에 있다.
울산광역시 중앙에 위치한 중구는 동쪽은 동구와 접하고, 남쪽은 남구, 서쪽은 울주군, 북쪽은 북구와 접한다. 수리적 위치는 동경 129°15′~129°21′, 북위 35°32′~35°35′이다. 1960년대 후반까지 울산의 행정 · 경제 중심지였으나 관공서와 교통 거점이 남구로 이전하면서 상권이 약화되었다. 관내에는 전통시장 22개소와 대형 할인점, 아웃렛 등이 있다. 중앙전통시장은 1922년 개설된 곳으로, 재건축을 거쳐 2003년 새롭게 문을 열었다. 농가는 759가구에 불과하며, 벼농사와 채소, 과수 재배가 이루어진다. 국도 7호선과 국도 14호선, 국도 24호선, 국도 31호선과 울산고속도로가 관내를 지나가 교통 접근성이 높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37㎢로, 울산광역시 전체의 3.5%에 해당한다 인구는 20만 7000명이다. 행정구역은 12개 행정동[학성동 · 반구1동 · 반구2동 · 복산동 · 성안동 · 중앙동 · 우정동 · 태화동 · 다운동 · 병영1동 · 병영2동 · 약사동]과 18개 법정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울산광역시 중구청은 복산동에 있다.
중구는 영남지방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울산광역시의 중심부에 자리하여, 동쪽은 불국사 구조선을 따라 남류하는 동천강을 경계로 북구와 접하고, 북동쪽은 성안천과 시례천을 따라 북구와 맞닿아 있다. 남쪽은 상류에서 구조곡을 따라 내려온 뒤 여러 지류와 합쳐 동류하는 태화강을 경계로 남구와 접하며, 서쪽은 울주군과 접한다.
지형은 북서쪽으로 완만한 구릉지가 발달하고, 동남쪽으로는 열린 지형을 이룬다. 태화강과 동천강이 합류하는 동남부 지역에는 삼각형 모양의 시가지가 조성되어 있다.
지질은 자색 세일 사암, 회녹색 세일 사암, 응회암질 사암, 역암으로 구성된 경상계 신라통 울산층이 부정합으로 피복되어 있다. 이들 지역의 북쪽에는 중생대 백악기의 경상계 불국사통 흑운모 화강암이 관입하였고, 서쪽에는 규장암이 관입하여 구릉지를 넓게 형성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태화강까지 제4기 충적층이 부정합으로 피복되어 있다.
북서쪽은 흑운모 화강암과 규장암의 관입으로 인해 함월산(含月山: 200.6m)과 서쪽으로 대봉산(大峰山: 207m), 입화산(立火山: 142.7m)을 비롯하여 약 100~150m의 구릉지성 산지들이 연결되어 있고, 남동쪽은 저지대가 펼쳐져 시가지를 이루고 있다. 지세는 북서쪽이 높고 남동쪽이 낮아 하천은 대체로 동쪽 또는 남쪽으로 흐른다.
성안천과 시례천은 북쪽 산지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흐르며 동천강으로 합류한다. 척동천은 중구 서쪽 경계를 따라 남쪽으로 흘러 태화강에 닿는다. 부곡천은 북쪽 산지에서 발원해 남동류하여 태화강으로 유입되며, 약사천(藥泗川)은 구 중앙의 함월산과 대봉산에서 발원해 동류한 뒤 동천강에 합류하고, 이후 남류하여 태화강으로 흘러든다.
기후는 1991~2020년 평년값 기준으로 연평균기온은 14.4℃이며, 1월 평균기온은 2.4℃, 8월 평균기온은 26.9℃이다. 연평균강수량은 1,292.6㎜이다.
삼한시대 울산 지역은 진한에 속하였으며, 현재의 중구 다운동 일대를 중심으로 굴아화촌이 형성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라시대에는 굴아화현과 율포현에 속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757년(경덕왕 16)에 굴아화현은 하곡현 일명 하서. 지금의 [동구 효문동 · 양정동 및 중구 일원]으로, 율포현은 동진현 지금의 [북구 농소동 · 강동동 · 송정동 · 염포동 및 동구 일원]으로 개칭되어 현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 일대에 있었던 임관군에 속하였다.
고려 태조(太祖: 877~943) 때 울산 지역의 하곡현, 동진현, 우풍현 3현이 통합되어 흥려부[일명 흥례부]로 승격되었고 이 지역도 흥려부에 속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3개 현이 단일 행정단위가 됨으로써 오늘날 울산광역시 지역의 영역적 기반이 마련되었다. 995년(성종 14)에 흥려부가 공화현으로 강등되었고, 1018년(현종 9)에는 울주현으로 개칭되었다.
조선 전기인 1413년(태종 13)의 지방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울주가 울산으로 개칭됨에 따라 비로소 ‘울산’이라는 지명이 등장하였다. 이후 1598년(선조 31)에는 임진왜란 당시 울산 의병들이 왜적을 무찌른 공이 컸던 점이 인정되어 울산도호부로 승격되었다.
그 후 1895년(고종 32)에 도호부를 군으로 개칭하여 군수를 두었다가, 1910년 10월에는 면제 실시에 따라 울산군 울산면으로 행정구역이 구성되었다. 1914년에 부 · 군을 정리 · 폐합하는 지방제도 개편으로 울산군은 언양군을 병합하여 19개 면으로 개편되었고, 1931년 11월에는 울산면이 읍으로 승격하였다.
1962년 울산읍과 대현면 등이 울산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되었으며, 같은 해 11월 울산읍이 시로 승격하였다. 1982년에는 학성동이 학성동과 반구동으로 분동되었다. 1985년에는 북부 지역이 15개의 행정동을 관할하는 중구로 개편되었고, 같은 해 시 직할의 방어진출장소가 설치되었다. 1988년 방어진출장소가 동구로 승격되면서 중구와 분리되었다. 1990년에는 중구청이 학산동에서 복산동으로 이전하였다. 1992년 1월 반구동이 반구1동과 반구2동으로 분동되어 16개 동이 되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병영동이 병영1동과 병영2동으로 분동되어 총 17개 동이 되었다.
1995년 1월 1일 울산시와 울산군이 합하여 통합 울산시 중구가 되었다. 같은 해 3월에는 복산동이 복산1동과 복산2동으로, 태화동이 태화동과 다운동으로 분동되어 행정동이 총 19개로 늘어났다. 1997년 7월 15일 울산광역시가 출범하면서 중구는 자치구로 승격하였다. 1998년에는 과소 행정동 통폐합으로 송정동 · 효문동 · 진장동 · 양정동이 북구로, 염포동이 동구로 이관되면서 행정동이 총 14개로 줄어들었다.
2009년 1월 1일 옥교동과 성남동이 중앙동으로 통합되어 13개 행정동이 되었으며, 2014년 9월 1일에는 북정동이 폐지되고 성안동이 신설되어 13개 행정동을 유지하였다. 2024년 1월 1일 복산1동과 복산2동이 복산동으로 통합되어 현재는 12개 행정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5년 5월 기준 중구의 유물 · 유적은 사적 2건과 국가등록문화유산 1건을 포함하여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 8건, 울산광역시 무형유산 4건, 울산광역시 기념물 3건, 울산광역시 문화유산자료 4건 등 총 22건의 문화유산이 있다.
고분군으로는 다운동 고분군(茶雲洞古墳群)[울산광역시 기념물, 1997년 지정]이 대표적이다. 이 고분군은 5~6세기에 조성된 대 · 중 · 소형 봉토분과 소형 석곽, 목곽묘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다전 고분군과 고인돌은 다전마을 서쪽 구릉지대에 자리하며, 청동기시대부터 신라시대에 이르기까지 장기간 형성된 것으로, 굴아화부족(屈阿火部族)이 남긴 유적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 성곽 유적으로는 서동의 울산 경상좌도병영성(蔚山 慶尙左道兵營城)[사적, 1987년 지정]이 있다. 이 성은 1425년(세종 7) 이전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왜군이 일부를 헐어 현재는 성벽의 일부만 남아 있다. 학성동 일원의 울산왜성(蔚山倭城)[울산광역시 문화유산자료, 1997년 지정]은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 당시 왜장 가등청정(加藤淸正)이 울산읍성과 병영성을 허물어서 쌓은 왜성이다. 또한 염포 수군만호진성(鹽浦 水軍萬戶鎭城)은 1490년(성종 21)에 높이 15자, 둘레 1,039자로 축성되었으나 지금은 성터만 남아 있다.
반구동의 토성지는 1991년 아파트 건축 공사 중 일부가 드러나 조사된 곳으로, 1018년 전국 행정구역 개편 당시 울주를 군사주로 삼아 동북 여진족에 대비하기 위해 조성된 토성이다. 또한 울산읍성지(蔚山邑城址)[1477년(성종 8) 축성]는 북정동 · 옥교동과 성남동 일부까지 성안에 포함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파괴된 뒤 복원되지 못해 현재는 성터만 남아 있다.
조선시대 관아 건물로는 북정동의 울산동헌및내아(蔚山東軒및內衙)[울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 1997년 지정]가 있다. 이는 1681년(숙종 7)에 창건되어 지방 장관의 공무 집행 장소로 사용되었다. 이와 함께 우정동의 효자 송도선생 정려비(孝子 宋滔先生 旌閭碑)[울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 1998년 지정]는 1737년(영조 30)에 건립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파손되어 현재는 편석만 남아 있다.
조선시대 교육기관으로는 울산향교(蔚山鄕校)[울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 1997년 지정]가 있다. 본래 반구동 구교마을(舊校마을)에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1652년(효종 3)에 교동에 새로 창건되었다. 반구2동의 구강서원(鷗江書院)은 국가유산으로 지정되지는 않았으나 울산 지방 최초의 사립 교육기관으로, 1678년(숙종 4)에 건립되어 1694년(숙종 20)에 사액을 받았다. 약 200년간 강학과 향사가 이어졌으나 1871년(고종 8) 서원 철폐령으로 철폐되었다. 정몽주(鄭夢周: 13371392)와 이언적(李彦迪: 14911553)의 위패가 봉안되어 향촌 사림의 활동장이 되었다.
불교 관련 유적으로는 태화동의 태화루(太和樓)가 있다. 이는 자장율사(慈藏律師)가 태화사(太和寺)를 세울 때 함께 건립한 누각으로, 643년(선덕여왕 12)에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진주의 촉석루(矗石樓), 밀양의 영남루(嶺南樓)와 함께 영남 3루로 꼽혔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2014년 4월 25일 복원되었다.
그 밖에 비지정 향토유산으로는 7곳이 있으며, 그 가운데 하나인 삼일사(三一祠)는 병영 3·1운동에서 순국한 열사를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사당으로 서동에 위치한다.
수운 최제우 유허지(水雲崔濟愚遺墟址)[울산광역시 기념물, 1997년 지정]는 동학 제1세 교주 최제우(崔濟愚: 1824~1864)가 1855년(철종 6) 동소 여시바윗골[지금의 유곡동 일원]에서 천서를 받은 장소이다.
외솔최현배선생생가터(外率崔鉉培先生生家터)[울산광역시 기념물, 2001년 지정]는 국어학자 최현배(崔鉉培: 1894~1970)의 생가 자리이다.
울산광역시 무형유산으로는 장도장, 모필장, 울산 마두희, 판각장이 있다. 장도장은 몸에 지니는 작은 칼인 장도를 제작하는 장인으로, 장도는 일상생활에 사용되기도 하고 호신용이나 장신구로 쓰이기도 하였다. 울산은 조선시대 주요 철산지이자 470여 년간 경상좌병영이 설치되어 무기 등 군수품 생산지였던 만큼 뛰어난 장인이 많았다. 모필장은 문방사우(文房四友)의 하나인 붓을 제작하는 사람과 그 기술을 가리킨다.
근대 문화유산 가운데 울산 구 삼호교(蔚山 舊 三湖橋)[국가등록문화유산, 2004년 지정]는 다운동에서 남구 무거동으로 이어지는 교량으로, 울산 지역 최초의 근대식 철근 콘크리트 교량이다.
화석 유적으로는 유곡동 공룡발자국화석(裕谷洞 恐龍足印化石)[울산광역시 문화유산자료, 2000년 지정]이 있으며, 2톤급 육식공룡이 초식공룡 아홉 마리를 추격한 흔적이 남아 있는 화석 산지이다.
조선시대 관학인 울산향교의 창건 연대와 초기 연혁은 임진왜란으로 기록이 소실되어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한 고을에 하나의 향교를 두는 ‘일읍일교(一邑一校)’ 체제가 완성된 15세기 무렵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창건 당시에는 신학성 북쪽의 반구동 구교마을에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불탄 뒤 다시 세워졌고, 1652년(효종 3)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이후 1800년(순조 즉위년) 이후로 26차례의 개 · 중수가 이루어졌으나 기본 구조는 유지되고 있으며, 해방 이후 한때 명륜중학교 교사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2024년 기준 중구 지역의 교육기관으로는 유치원 31개, 초등학교 21개, 중학교 11개, 고등학교 9개, 대학교 2개, 특수학교 1개가 있다. 이 가운데 북정동의 울산초등학교는 울산광역시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학교로, 1907년(광무 11) 4월 울산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였다. 이후 1938년 울산공립심상소학교, 1941년 태화공립국민학교, 1955년 울산국민학교로 교명이 변경되었으며, 1981년에는 병설유치원이 개원하였다. 1996년 울산초등학교로 최종 개칭되었고, 2003년에는 성안초등학교가 분리 · 개교하였다.
대학교로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울산지역대학과 한국폴리텍Ⅶ대학 울산캠퍼스가 있다. 한국폴리텍Ⅶ대학 울산캠퍼스는 동동에 있으며, 1978년 공공직업훈련법인 울산직업훈련원으로 설립된 뒤 2000년 울산기능대학, 2007년 한국폴리텍Ⅶ대학 울산캠퍼스로 교명이 변경되었다.
울산광역시의 문화 중심지인 중구는 다양한 문화공간과 행사들을 통해 지역문화의 부흥을 이끌고 있다. 대표적인 문화시설로는 울산시립도서관으로 개관하였다가 1988년 명칭이 변경된 울산중구도서관이 있었다. 이 도서관은 이동도서관과 문화의 집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평생교육에 기여했으나 2023년 12월 폐관하였다.
2000년에 개원한 울산중구문화원은 지역 고유문화를 개발 · 보존하고 있으며, 해맞이문화마당[함월루 해맞이], 정월대보름 큰잔치, 서덕출 봄편지 노래비 백일장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여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중구에는 박물관 · 전시관 5개소, 문화관광시설 10개소, 영화관 1개소 등이 운영되고 있다.
2000년 성남동에 개관한 중구청소년센터는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문화 형성과 확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영세 지역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공부방, 범죄 예방과 정서 안정을 위한 청소년 푸른쉼터 등 다양한 청소년 문화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2014년 개관한 중구문화의전당은 시민들에게 문화 체험과 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건립되었다. 이 건물은 2015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을 수상했으며, 분수와 정원, 독특한 휴게 공간을 갖춘 건축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평가된다. 공연 · 전시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휴식과 소풍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중구의 대표적인 축제와 문화 행사로는 태화강마두희축제, 태화강 국제 재즈음악제, 성남동 눈꽃축제, 울산중구 전국거리음악대회, 워터버블 페스티벌, 외솔한글한마당, 함월루 해맞이, 영남한복뽐내기, 화전놀이, 울산다향제, 중구 단오맞이 한마당, 전국한시백일장, 찾아가는 종갓집 문화음악회, 울산동헌 문화마당, 울산병영 3·1만세운동 재현행사, 울산도호부사 행차 재현행사, 서덕출 봄편지 노래비 백일장, 울산서머페스티벌 등이 있다.
그중 울산병영 3·1만세운동 재현행사는 울산병영삼일사봉제회 주관으로 매년 4월 삼일사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1919년 4월 45일 병영 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난 3·1운동 시위에 참여하여 순국한 4열사인 엄준(嚴俊: 18851919), 문성초(文星超: 18871919), 주사문(周士文: 18901919), 김응룡(金應龍: 19011919)을 기리며, 3·1운동 정신을 계승하여 후세들에게 애국심을 심어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화전놀이는 울산동헌에서 매년 10월에 개최된다. 원래는 부녀자들이 청명이나 한식날 야외에 나가 꽃을 뜯고 음식을 나누며 즐기던 풍속이었는데, 이를 현대적으로 계승하여 동헌에서 마음씨 · 맵시 · 솜씨가 어우러지는 전통놀이 행사로 발전시킨 것이다.
또한 ‘서덕출 봄편지 노래비 백일장’도 매년 봄에 개최된다. 이는 서덕출 봄편지 노래비 건립을 기념하고, 관내 초 · 중 ·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문학적 창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노래비 앞에서 열리고 있다.
‘마두희(馬頭戱)’는 울산광역시의 정월 대보름 민속놀이로, ‘마두희’라는 말을 가지고 노는 놀이라는 뜻을 지닌 300년 역사의 큰줄당기기이다. 1749년(영조 25) 편찬된 『학성지(鶴城誌)』에 기록되어 있으며, 울산의 지형적 특성과 군사문화를 반영한다. 동대산(東大山: 446.7m)과 무룡산(舞龍山: 450.6m)이 방어진 앞바다로 뻗어 들어가는 형세를 잡아당겨 정기를 끌어오자는 의미로 행해졌으며, 단오에는 병영과 울산부 사람들이 객사 종루 앞[지금의 시계탑 사거리]에서 줄다리기를 벌였다.
기백과 화합을 중시하는 이 놀이는 울산 지역 특유의 병영 중심 군사문화를 잘 보여 준다. 2014년에는 울산중구문화거리축제를 ‘태화강마두희축제’로 개칭하고 새로운 축제 콘텐츠를 개발하여 전통 계승과 현대적 발전을 꾀하였다.
‘병영서낭치기놀이’는 중구 병영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에 행해진 전통놀이로, 기싸움과 풍물 겨루기를 통해 병영성 주변의 액운을 물리치고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의식이다. 군사적 문화가 스며 있는 병영의 특성을 잘 보여 주는 민속이다.
지역의 대표적인 민요는 알려진 바 없으나, 설화와 전설은 다수가 전한다. 대표적인 설화와 전설에는 「기따라온 병영성」, 「나가소」, 「다운동 어사암(御史巖)」, 「베리끝의 애화」, 「숯못과 동방삭」, 「어사암과 원고개」, 「왕생이들과 한림장터」, 「윤부사의 명판결」, 「장군바우」 등이 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현재 지명의 유래와도 연결성이 있다.
그 가운데 「기따라온 병영성」은 경상좌도 병마절도사영의 지명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본래 절도사영은 경주 동남방 20리 떨어진 토을마리에 있었는데, 새로운 성터를 찾던 끝에 동대산의 기박산성(旗朴山城) 자리로 옮기기로 하였다. 성터를 정하고 둘레와 사방 문 자리에 붉은 기를 꽂아 표시한 뒤 공사를 시작하였으나, 갑자기 동해에서 광풍이 불어 기 하나가 회오리바람을 타고 남쪽으로 날아가 버렸다. 도감이 이를 따라가 보니 기가 떨어진 곳은 소쿠리처럼 생긴 남쪽으로 열린 분지로, 성을 쌓기에 매우 적합한 자리였다. 도감은 이를 신의 계시로 받아들여 경상감사를 거쳐 조정에 보고하였고, 결국 1417년(태종 17) 2월 성을 지금의 병영, 거마곡(巨磨谷)으로 옮기게 되었다고 한다.
2024년 기준 중구의 면적은 37㎢로, 이는 울산광역시 전체의 3.5%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임야가 13.8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전 1.66㎢, 답 1.95㎢, 대지 8.14㎢, 도로 5.06㎢, 하천 2.96㎢로 구성된다. 또한 전체 면적 중 17.91㎢[48.4%]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196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중구는 울산시청을 비롯한 관공서, 금융기관, 상업 시설이 모여 울산 지역의 행정과 경제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러나 이후 시청과 세무서 등 주요 관공서, 울산역과 버스터미널 등이 남구로 이전하면서 산업과 교통 기능이 축소되었고, 상권 또한 크게 위축되었다.
최근에는 상권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을 주요 과제로 삼아 시내 중심가 아케이드 확장, 재래시장 환경 정비, 기반시설 확충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동 인구가 늘고 매출액이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울산광역시의 행정과 경제 중심지 역할을 담당해 왔던 중구는 과거에 비해 기능이 약화되었지만, 여전히 다양한 상업 시설이 발달해 있다. 2008년 기준 대표적인 상업 시설로는 복산동 · 학성동 · 성남동에 위치한 대형 할인점과 전통시장 22개소, 종합 패션 아웃렛 1개소가 있다.
중앙전통시장은 옥교동에 있는 울산광역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1922년 옥교시장으로 개설되었다. 1960년에는 울산종합시장으로 확대되면서 시장번영회가 발족되어 약 30년간 번성했으나, 이후 건물 노후와 신시장 성장으로 경쟁력이 약화되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1999년부터 재건축을 추진하여 2003년 현대적 상가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신중앙시장은 학산동에 위치하며, 중앙전통시장 재건축 과정에서 상인들의 임시 시장으로 1997년에 개설된 곳이다. ‘울산시장’으로도 불리며 지역 상권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 이 밖에도 구 울산역을 중심으로 노점상과 상가가 밀집해 있으며, 구역전시장, 우정시장, 신울산종합시장은 중구를 대표하는 새벽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2021년 기준 중구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가구는 759가구, 농가인구는 2,087명에 불과하다. 주요 작물은 벼이며, 이외에도 토마토 · 배추 · 무 · 딸기 등 채소류와 배 · 감 등 과실류가 생산된다.
중구의 교통 현황을 보면, 2024년 기준 도로 개설률은 86.2%에 달한다. 간선도로로는 국도 7호선이 시가지 중심부인 동남부 지역을 지나 북쪽의 경상북도 경주시와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국도 7호선과 국도 14호선이 부산광역시와 연결된다. 또 동쪽으로는 국도 31호선이 경상북도 포항시와 연결되고, 서쪽으로는 국도 24호선이 경상남도 밀양시와 연결되는 한편, 울산고속도로가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외부 지역과의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학성공원과 철로 이설 부지에 울산우체국과 울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가 자리하며, 북쪽에는 울산MBC와 구역전시장, 새벽시장 등 상업지역이 형성되어 있다. 남쪽은 구획 정리된 주거 밀집 지역과 강변도로를 따라 가구 상가가 들어서 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0.93㎢이고, 인구는 1만 659명이다.
마을 안쪽으로는 약사천이 흐르고, 동쪽에는 동천, 남쪽에는 태화강이 있는데, 세 하천이 만나는 지점은 철새 도래지로 지정되어 있다. 이 지역은 울산광역시 남구, 동구, 구시가지와 연결되는 교통 중심지 역할을 한다.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퇴사재(退思齋) 이응춘(李應春: 1540~1594)이 이곳에 정자를 세우고 반구정(伴鷗亭)이라 하였으며, 1708년(숙종 34)에는 반구정서부리 · 반구정동부리 · 서낭당리 · 구교동리의 4개 마을로 구성되었다. 이후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반구리가 되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1.12㎢이고, 인구는 1만 5483명이다.
남구, 북구를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 인근에는 초 · 중 · 고등학교가 근접해 있으며, 신울산종합시장 및 대형마트가 가까운 주거지역이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0.49㎢이고, 인구는 8,123명이다.
번영로, 북부순환도로, 신간선도로와 인접해 교통 여건이 양호하다. 도심 상권과 직접 연결되어 있으며, 일반 주택과 아파트가 혼재된 주거 중심 지역이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1.37㎢이고, 인구는 2만 1099명이다.
울산광역시의 주산인 함월산 자락에 위치해, 태화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도심과 주변 지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지이다. 이곳에는 울산경찰청,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울산지역대학,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 TBN울산교통방송 등이 있으며, 혁신도시 건설로 고용노동부고객상담센터, 한국동서발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다수의 공공기관도 들어서 있다.
북쪽으로는 성동 · 풍암 · 황암 등 농촌형 자연부락이, 남쪽으로는 함월산 정상을 둘러싼 신개발 지역이 있어 공동주택과 일반 주택, 상가가 입점하여 상권이 형성된 도농 복합형 행정동이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6.95㎢이고, 인구는 2만 86명이다.
조선시대 울산읍성이 있던 곳으로, 산업 수도 울산 발전의 모태가 된 지역이다. 1990년대까지 경제 · 사회 · 문화 · 행정의 중심지로 활기를 띠었으나, 도시 팽창에 따른 신시가지 형성으로 상권이 이전되면서 한동안 침체기를 겪었다. 현재는 울산동헌 등 지역의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울산시립미술관을 건립하는 등, 원도심재생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며 울산광역시의 문화와 역사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1.95㎢이고, 인구는 1만 1187명이다.
1914년 창성동, 우암동, 강정동에 성안동 일부를 합병하면서 우암동의 ‘우(牛)’와 강정동의 ‘정(亭)’을 따서 우정동이라고 하였다. 구시가지의 관문에 위치한 신흥 주택지로, 5개 지역주택조합이 공동주택 건립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1.5㎢이고, 인구는 1만 7913명이다.
태화강과 태화강국가정원을 끼고 있으며, 한국 최대의 백로 도래지인 십리대밭을 비롯한 친환경 생태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역사와 전통이 깃든 장소로는 신라 자장율사가 세운 태화사(太和寺)를 비롯해 태화루, 태화강의 용금소, 동학의 발원지인 수운 최제우 유허지, 유곡동 공룡발자국화석 등이 전한다. 또 울산광역시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인 태화종합시장[5일장]이 있어 지역 상권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5.53㎢이고, 인구는 3만 1286명이다.
중구 서쪽에 위치한 행정동으로, 명정천과 척과천, 태화강과 접하여 배산임수 지형을 이룬다. 대단위 주거지역으로 조성되면서 공원과 체육시설이 곳곳에 들어서 있고, 울산 도심과의 연결이 용이하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8.96㎢이고, 인구는 2만 972명이다.
조선시대에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병영절제사의 군영이 설치되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3·1 만세 운동이 대대적으로 일어난 곳이다. 마을 한가운데를 번영로가 관통하고 울산공항과도 연결되는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남외지구는 신흥 주거지로 변모하면서 대형 아파트 단지와 교육기관이 들어섰으며, 울산종합운동장과 동천국민체육센터 등 스포츠 공원도 조성되어 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1.45㎢이고, 인구는 2만 460명이다.
울산 지역 3·1운동의 발상지이다. 이 지역에는 울산 경상좌도병영성과 외솔최현배선생생가터 등 문화유적지가 있으며, 은장도와 같은 전통공예품이 생산된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3.99㎢이고, 인구는 1만 9240명이다.
평산[부평], 내약, 외약, 주연 등 자연부락으로 이루어진 지역으로, 약수가 나오는 마을이라는 데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원약은 약숫골의 본마을, 외약은 바깥마을, 내약은 안마을을 뜻한다. 평산은 만석지기 명당터로 조선시대 병영성의 부평역과 마을 아래 포구가 있었던 곳이다. 주연은 약사 · 성안 · 가대의 분기점에 위치한 마을로,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이 웅덩이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2.78㎢이고, 인구는 1만 49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