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울산광역시 중구에 소재하는 조선시대 경상좌도 병영이 설치된 영진 보성.
발굴 경위 및 결과
건립 경위
또한 동서(同書) 관방 조에는 "左道兵馬節度使營 在戒邊城北 卽郡舊治 石城周三千七百二十三尺高十二尺 內有井七渠 有軍 倉…營舊在慶州東南二十餘里 太宗條移于蔚山治所 卽此"라고 하여 규모와 설치 시기를 기록하고 있다. 이곳은 울산광역시 중심부에서 동북 측으로 약간 떨어진 곳으로 울산과 경주로 통하는 7번 국도와 동해 남부선 철도가 모두 성 밑을 지나고 있다. 현재 병영 성지가 외관상 평야 중에 우뚝 솟은 독립 구릉처럼 보이지만 조선 초기 이곳에 병영이 설치될 당시만 하더라도 지금의 주위 평야는 모두 남해의 해수가 가득 찬 바다였고, 특히 성 동쪽에 연접해서 흐르고 있는 동천을 통해서는 성 북문 아래까지 배가 드나들 수 있었다.
변천
형태와 특징
1450년(문종 1) 9월 기록에 울산 내상성은 주회(周回) 3,732척, 고(高) 8척, 여장 3척, 적대(敵臺) 21개 중 3개가 미축, 옹성 있는 문이 4개, 여장 908개, 성내 우물 11개, 천(川) 3개소, 해자 혹착, 혹미착이라 하였다. 잔존 성 둘레는 2,120m, 성벽 몸체 너비 약 7m이나 일부에서는 5.8m로 확인된다.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성벽 몸체 축조 수법은 구릉 정상에 해당하는 지점을 내벽 끝으로 삼고, 외벽 끝은 비스듬한 경사면을 절개하여 평탄하게 만든 다음 지대석을 배치한 뒤 먼저 내탁(內托)하였다.
외벽은 90cm×150cm×100cm의 4각으로 가공된 듯한 납작한 장대석을 생토층 위에 점토와 자갈돌을 섞어 단단하게 다진 뒤 올려놓아 지대석으로 삼고 그 위에 기단석인 자연 대석을 내측으로 50cm 정도 들여서 놓아 마치 계단처럼 보인다. 그리고 내벽은 외벽처럼 자연 대석을 사용하지 않고 일반 담장같이 막돌을 이용하여 지대석 없이 지면에 수직되게 가지런히 쌓아 올린 형태였다. 형식상 내벽이 쌓여지는 단계부터 내탁에서 협축으로 바뀌어지면서 축조된 셈이다. 이렇게 축조된 내외 벽면은 폭이 7m이고 그 사이 적심석은 막돌을 이용하였다. 이때 사용된 적심석도 내벽에 사용된 막돌과 동일한 것이었고 내외벽에 가까운 적심은 열을 지어 배치하였으므로 바깥 성벽 몸체가 무너져도 적심까지 손상되지 않도록 계단상을 띄고 있다. 기단부만 남아 있는 사방 8m 규모의 평면 정방형의 치성이 확인되는데 체성에 덧대어져 축조되었다. 동문지와 북문지 사이에 약 90m 간격으로 잔존하고 있다. 해자는 성벽 몸체 외벽에 대략 10m 내외로 이격하여 바깥으로 생토층을 단면 'U'자상으로 구락한 것으로 너비 8m, 깊이 2m 정도가 잔존한다. 동문지 초축 문지는 정면 420cm, 측면240cm, 협칸 270cm인 정면 3칸, 측면 2칸의 문루 건물지이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원전
- 『조선왕조실록』
- 『동국여지승람』
- 『여지도서』
- 『영남영지』
단행본
- 沈奉謹, 『韓國南海沿岸城址의 考古學的 硏究』(학연문화사, 1995)
- 『蔚山兵營城鎭海樓』((財)蔚山文化財硏究院, 2004)
- 『蔚山兵營城』((財)蔚山文化財硏究院, 2004)
- 이일갑, 『조선의 영진보성』(국학자료원, 2022)
논문
- 나동욱, 「慶南地域 邑城과 鎭城의 試․發掘調査 成果」(『東亞文化 創刊號』, (財)東亞文化硏究院, 2005)
- 심봉근, 「朝解前期 築造 兵營城에 대하여」(『석당논총』 15,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1989)
- 이일갑, 「경남 남해안지역 영․진․보성에 대한 검토」(『영남고고학보』 45, 영남고고학회, 2008)
- 이일갑, 「남해안지역 조선시대 영진보성에 대한 일고찰」(『석당논총』 71,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2018)
주석
-
주1
: 沈奉謹, 『韓國南海沿岸城址의 考古學的 硏究』(1995).
-
주2
: 『(영남영지)좌병영지』 2(1894).
-
주3
: 성 위에 낮게 쌓은 담. 여기에 몸을 숨기고 적을 감시하거나 공격하거나 한다. 우리말샘
-
주4
: 성을 쌓을 때, 중간에 흙이나 돌을 넣고 안팎에서 돌을 쌓는 일. 우리말샘
-
주5
: 산봉우리를 중심으로 주변 계곡 일대를 돌아가며 벽을 쌓는 방식. 우리말샘
-
주6
: 성을 쌓을 때, 중간에 흙이나 돌을 넣고 안팎에서 돌을 쌓는 일. 우리말샘
-
주7
: 돌 따위를 쌓을 때 안쪽에 심을 박아 쌓는 돌. 우리말샘
-
주8
: 성 위에 낮게 쌓은 담. 여기에 몸을 숨기고 적을 감시하거나 공격하거나 한다. 우리말샘
-
주9
: 조선 성종의 명(命)에 따라 노사신 등이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서. ≪대명일통지≫를 참고하여 우리나라 각 도(道)의 지리ㆍ풍속과 그 밖의 사항을 기록하였다. 특히 누정(樓亭), 불우(佛宇), 고적(古跡), 제영(題詠) 따위의 조(條)에는 역대 명가(名家)의 시와 기문도 풍부하게 실려 있다. 55권 25책의 활자본. 우리말샘
-
주10
: 궁문, 성문 따위의 바깥문 위에 지은 다락집. 우리말샘
-
주11
: 성문 양옆에 외부로 돌출시켜 옹성과 성문을 적으로부터 지키는 네모꼴의 대(臺). 우리말샘
-
주12
: 건축물을 세우기 위하여 잡은 터에 쌓은 돌. 우리말샘
-
주13
: 섬돌 층계나 축대를 쌓는 데 쓰는, 길게 다듬어 만든 돌. 우리말샘
-
주14
: 알매흙 위에 지붕 물매를 잡기 위하여 메우는 잡목. 우리말샘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