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사 괘불탱 ( ▽)

부여 오덕사 괘불탱
부여 오덕사 괘불탱
회화
유물
국가유산
충청남도 부여군 충화면 오덕리 오덕사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시대 불화.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오덕사 괘불탱(五德寺 掛佛幀)
분류
유물/불교회화/탱화/기타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보물(2002년 07월 03일 지정)
소재지
충남 부여군 충화면 오덕로86번길 105 (오덕리)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충화면 오덕리 오덕사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시대 불화.
개설

2002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1768년(영조 44)에 유행 등 9명의 화승이 공동으로 제작한 불화이다. 복장이 든 향낭(香囊)과 함께 걸리는 원경(거울)은 없어졌지만 복장대시주, 원경시주, 바탕시주, 묵필시주 등 이 불사에 소용된 물품을 시주한 사람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내용

1폭 괘불로, 화면 중심의 키가 큰 본존불을 중심으로 세로로 3등분되며, 상·하단으로 권속이 구분되기도 한다. 본존불인 석가불입상을 중심으로 상단에 보다 작게 좌상의 약사불과 아미타불이 좌우로 배치되었다. 이 삼세불을 중심으로 사천왕, 십대제자, 범천과 제석천, 팔부신중, 용왕과 용녀가 에워싼 형식으로 많은 인물들이 배치되었다. 본존은 연꽃가지를 들었으며, 삼각형 모양의 육계에는 작은 구슬 모양의 정상계주와 타원형의 중앙계주가 큼직하게 표현되어 있다. 넓게 드러난 가슴에 卍자가 뚜렷하며, 키형 광배의 신광 부분은 연화문양 등 도안화된 꽃문양으로 채워져 있다. 아미타불은 엄지와 중지를 맞대었으며, 약사불도 같은 손모양이나 오른손에 약함을 들고 있다. 화신 석가불은 이보다 앞선 연대의 괘불탱에 보관불로서 연꽃가지를 들고 나타나지만 이후에는 여래형에서도 연꽃가지를 든 도상이 유행한다. 하단에는 보탑과 당번, 여의주와 용, 비파, 칼을 든 사천왕이 배열되었는데, 이들의 무섭지 않은 얼굴표정과 자세가 다양하다.

특징

이 불화는 18세기의 채색 특징인 강렬한 적색에서 벗어나 주홍색을 많이 사용한 것이 특색이며, 주홍색과 녹색, 청색 등 밝은 색 위주의 중간톤이 사용되어 밝은 느낌을 주고 있다.

의의와 평가

길쭉한 석가불 중심으로 약사·미타의 삼세불이 강조되면서, 본존의 하체가 다소 길어지기는 했지만 꽃가지를 든 본존불의 형식 등 삼세불의 도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참고문헌

『조선조 불화의 연구』(문명대,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5)
문화재청www.cha.go.kr)
관련 미디어 (1)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