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에 건설된 다리로 금강 하류 지역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교량이다. 과거 충청남도 및 전라북도 서해안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는 금강하구둑 위에 부설된 국도 21호선이 유일하였으나, 금강대교 건설로 인해 우회도로가 추가 확보되어 지역간 통행이 보다 수월해졌다. 금강하구둑 보다 약 3㎞ 정도 떨어진 상류 지역에 건설되었으나, 대형 하천의 하류 지역에 부설된 특성으로 인해 교량의 총 연장(1,650m)이 서해안고속도로상에 건설된 827개 교량 중 서해대교(5,820m) 다음으로 길다.
서해안고속도로 건설의 일환으로 1999년 완공되었으며, 현재 한국도로공사 부여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총 연장은 1,650m, 폭원은 12.3m이고 유효 폭은 11.3m인 왕복 4차로 다리이다. 총 경간 수는 33개 이며, 최대 경간장은 50.0m에 이른다. 교량의 중간 지점에서 충청남도와 전북특별자치도의 행정경계를 이루며 교랑 북쪽에는 서해안고속도로동서천분기점이, 남쪽에는 군산휴게소(서울 방향) 및 군산나들목이 위치해 있다. 동서천분기점에서 2009년 5월 28일 개통된 서해안고속도로의 지선인 서천공주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인근에 군산역, 장항역, 금강하구둑 및 군산항 등이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