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와 중부고속도로 활성화, 도심 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건립되었다. 경기도·강원도 지역을 주요 노선으로 하지만 경상도·전라도·충청도 등 전국 각지로 매일 1,200대 이상의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변역 맞은 편 부지에 1987년 공사를 착공하여 1990년 완공되었다. 공사기간 중인 1989년 9월에는 터미널운영사인 선한정보산업 주식회사(구-터미널 전산)가 설립되었고, 1990년 7월 전국 버스터미널 최초로 승차권 전산발매를 시작하였다. 버스 노선 수 및 이용객에 비해 시설이 협소하고 낙후되어 지난 2002년부터 시설 현대화계획이 추진되었으며, 여객자동차 정류장과 각종 업무·판매·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복합단지 건물로 기능하고 있다.
동서울종합터미널의 총 부지면적은 4만 169.3㎡이고 터미널 건물은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이다. 주요 시설물로는 고속버스 전용 승차장, 시외버스 승차홈(36개), 버스대기소, 수화물취급소, 하차장, 승용차 주차장 등이 있다. 터미널 1층은 시외버스매표소, 2층에는 고속버스매표소가 위치해 있고 지상 3층부터는 사무실로 사용된다. 대합실 주변에는 식당, 패스트푸드점, 커피숍, 편의점, 약국 등의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에는 편의시설과 주차장이 있다. 동서울종합터미널에는 총 39개의 운수업체가 시외버스 노선 100여개 이상, 고속버스 노선 15개(속초, 강릉, 삼척, 대전, 청주, 광주, 전주, 정읍, 광양, 동광양, 대구, 부산, 마산, 창원, 진주)를 전국 각지로 운행하고 있다. 동서울종합터미널의 하루 평균 이용 승객 수는 약 28,500명이고 일일 최대 수송능력은 약 7만 명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