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수립된「공항개발중장기기본계획」에 의거하여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호남지역 거점 공항을 목표로 개항된 국제공항이다. 1990년 1월 동·서해안 신국제공항 개발 타당성을 조사를 시작으로 1998년 기본 설계 및 호남권 신공항(무안)기본계획을 고시하였으며, 1999년 12월 공사를 시작하여 8년만인 2007년 11월에 개항하였다.
개항 이후 목포공항을 대체하는 국내선 전용 공항으로 사용되다가 2008년 5월무안광주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광주국제공항의 모든 국제선 노선이 이곳으로 이전되고, 광주공항은 국내선 공항으로 전환되었다.
부지 면적은 2,585,733㎡이고 2,800m×45m 크기의 활주로 1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간 140,000회의 항공기 운항을 처리할 수 있다. 여객터미널은 총 29,106㎡ 면적(국내선 20,000㎡, 국제선 9,106㎡)에 연간 519만명(국내선 416만명, 국제선 103만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고 화물터미널은 총 3,112㎡ 면적(국내선 2,050㎡, 국제선 1,062㎡)에 연간 50,000톤(국내선 41,000톤, 국제선 9,000톤)의 화물 처리가 가능하다. 이 밖에 항공기 9대가 동시에 머무를 수 있는 90,692㎡의 계류장과 차량 2,095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66,990㎡의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다.
무안국제공항은 전라남도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와 목서리 일원에 총 사업비 3,056억원을 들여 건설되었다. 규모만으로는 인천·김포·제주국제공항에 이어 한국에서 네 번째로 큰 공항이다. 광주국제공항과 목포공항의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한반도 서남부의 중심 국제공항으로서 발전시키려는 목표로 개항하였으나, 대도시 지역과의 접근성이 떨어지는데다 고속철도(KTX), 고속도로 등 경쟁 관계에 있는 내륙교통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충에 따라 공항 이용객 유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07년 11월 개항 당시 주당 총 15편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였던 국제 항공 노선은 2011년 2월 현재 북경노선(아시아나) 주 2회(화요일, 금요일)와 상해(푸동)노선(중국동방항공) 주 4회만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선은 아시아나항공이 주 2회(금요일, 일요일) 제주노선에만 취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