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제37호선이며, 총 연장 31.1㎞, 왕복 4차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부고속도로와 나란하게 건설된 대체 도로로 서울 및 경기도 동남부 지역의 교통 수요를 효율적으로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 중부고속도로와 달리 하남에서 호법분기점까지 진출입로가 설계되지 않아 경안나들목, 곤지암나들목, 서이천나들목을 우회하여 직행함으로써 동일구간 차량 운행시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호법분기점 이남의 중부, 남부지역과 영동고속도로 방면에서 서울 및 수도권에 진출입 하는 장거리 운행 차량들이 주로 많이 이용한다.
기존 중부고속도로의 중부 1∼3터널에서 상습적인 지체·정체 현상이 일어남에 따라 이를 해소할 목적으로 2001년 11월 29일 개통하였다. 중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한 확장 공사로 건설되었지만, 별도 노선으로 설계하여 제2중부고속도로라고 부른다.
2010년 9월 현재 제2중부고속도로는 터널 3개(하번천터널, 광지원터널, 산곡터널, 총 연장 1,211m), 교량 62개(총 연장 7,565m) 등의 도로 시설과 분기점 2개소(마장, 산곡), 휴게소 1개소(이천)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각 분기점에서 중부고속도로(고속국도 35호선)와 연결된다. 2008년 기준 1일 교통량은 승용차 42,001대, 버스 2,345대, 화물차 16,983대 등 총 61,329 대에 달하며, 차량 주행 속도는 전 차량에 대해 최고 110㎞/h, 최저 60㎞/h로 제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