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국수봉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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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있는 철기시대 쇠뿔모양손잡이·토기조각 등이 출토된 선사유적.
집필 및 수정
  • 집필 2011년
  • 유태용
  • 최종수정 2024년 06월 17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있는 철기시대 쇠뿔모양손잡이·토기조각 등이 출토된 선사유적.

개설

광주 국수봉 유적은 기전문화재연구원(현,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이 1999년 7월부터 1년여에 걸쳐 실시한 광주시 일대의 문화유적 지표조사 과정에서 처음 확인되었고, 조선관요박물관에서 2005년 실시한 『문화유적분포지도』-광주시-의 작성을 위한 지표조사에서 재조사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조사과정에서 국수봉유적은 산 정상부의 국수봉산성과 그 주변의 초기철기시대 유적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내용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 산69-1번지 일대의 국수봉 정상부(206m)를 둘러싸고 있는 테뫼식 산성과 산성 주변의 초기철기시대 유물 분포지로 구성되어 있다. 산성의 잔존 둘레는 약 250m 정도이며, 나머지 구간의 석축들은 대부분 유실되었다. 산성의 내부에는 저수조, 망루, 봉수터[烽燧址] 등이 조사되었다. 저수조는 깊이가 약 50㎝이고, 폭은 250㎝이며, 깬돌[割石]을 5단 정도 쌓아올려서 조성하였다. 그리고 망루와 봉수터는 산성의 서쪽 끝부문에 위치하고 있다.

국수봉산성은 망루와 봉수지에서 북쪽으로 광주시내와 남한산성 일대가 한 눈에 들어오며, 광주시내와 경안천을 전망할 수 있는 지형과 지세를 갖추고 있다. 국수봉산성은 잔존 규모를 감안할 때 그렇게 많은 수의 군대가 주둔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지 못하였다.

국수봉 유적에서 조사된 초기철기시대의 유물은 국수봉산성의 남쪽 출입구 능선에서 등산로를 따라 약 100m 지점에서 수습되었다. 이곳에서 조사된 유물은 쇠뿔모양손잡이[牛角形把手] 1점과 토기조각 3점이 수습되었다.

의의와 평가

국수봉 유적에서 수습된 초기철기시대 유물은 한강 지류인 경안천을 중심으로 한 광주시 일대에서 확인되었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서 이 유적이 초기백제 성장 거점의 배후 지역에 대한 문화적 성격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고고학적 자료를 제공한다고 평가된다.

참고문헌

  • - 『문화유적분포지도』광주시(조선관요박물관, 2005)

  • - 『성남~장호원 간 도로개설(2공구) 건설공사 문화유적 지표조사 보고서』(기전문화재연구원, 2001)

  • - 『광주군의 역사와 문화유적』(기전문화재연구원,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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