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상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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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상가
낙원상가
인문지리
개념
서울시 종로구 낙원동 284-6번지 소재 주상복합 상가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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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서울시 종로구 낙원동 284-6번지 소재 주상복합 상가건물.
개설

낙원상가, 대일상가, 낙원아파트를 통칭하여 낙원상가라고 한다. 낙원상가는 1967년서울시 도심부 재개발 사업의 일부로 건립계획이 수립되어 1969년 완공되었다. 건립 직후부터 건물의 도로 무단 점용, 무도회장 인허가 분쟁 등 소송이 10년 이상 지속되었다. 주상복합건물인 낙원상가는 연건평 1만 2천평의 15층 건물이다. 아파트는 23평형 119가구, 24평형 83가구, 29평형 120가구, 34평형 105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연원 및 변천

낙원상가는 1960년대 당시 보기 드문 주상복합상가 건물로 주목을 받았으며, 특히 건물의 1층이 자동차 도로로 사용되는 특이한 설계로 건축되었다.

낙원상가는 1979년탑골공원 담장정비사업으로 피아노 상점들이 낙원상가로 입주하면서 본격적으로 악기 전문 상가로 발전하였다. 또한, 1970년대에는 종로와 명동, 광화문 일대가 문화의 중심지로서 낙원상가 2층은 음악인들이 일자리를 구하러 모이는 악사 인력시장이 되었고, 4층에는 허리우드극장이 위치하고 있었다.

1980년대 후반부터 ‘88 서울올림픽’의 개최와 통행금지 해제 등 유흥업의 성황으로 악사 및 악기에 대한 수요가 증대하여 낙원상가는 호황을 이루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심야영업시간 단축과 유흥업소 단속으로 악사 인력시장이 위축되다가 1990년대 후반 외환 위기와 노래방 기계의 보급으로 악사 인력시장의 기능은 거의 사라지게 되었다. 2011년 현재 낙원상가의 상징적 공간인 허리우드극장은 사라지고 ‘젊은 극장’이 있고, 아파트로 진입하는 입구에 50, 60대의 사교장인 ‘123 콜라텍’ 과 악기 전문상가들이 유지되고 있다. 한편, 낙원상가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는 낙원음악영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참고문헌

『서울 도시계획 이야기』(손정목, 한울, 2009)
「낙원상가의 변천: 악기와 음악인력 시장을 중심으로」(권정구, 『음악과 문화』 제20호, 2009)
낙원악기상가(http://www.enak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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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류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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