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문의문화재단지에 위치한 미술관은 지역 주민들에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주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문의문화재단지는 대청호(1980년에 완공) 조성 당시 수몰 처지에 놓여있던 이 지역의 전통가옥을 이건(移建)하여 조성한 관광단지이다.
2004년 10월 2일 개관 당시 대청호미술관으로 명명하였으나, 2007년 조례개정을 통해 정식명칭을 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으로 개칭하였다.
2014년 7월 청원군이 청주시에 통합됨에 따라 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이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미술관에서는 기획전을 비롯하여 소장품을 수집 및 관리하고 있으며, 미술 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한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미술관의 전시는 다양성을 지향하여 매년 전통시대 미술부터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구분 없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회화·조각·공예·사진·미디어·서예 등 각 장르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미술관의 구조는 지상3층, 지하1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상 1층은 전시실과 사무실로 사용되며, 2층은 전시실, 3층은 강당으로 쓰인다. 그리고 지하 1층은 수장고로 300여점의 소장품이 수장되어 있다.
산과 호수에 둘러싸인 대청호 상류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건립된 이 미술관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져 이 일대의 문화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