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불전도는 석가모니 일생의 중요 사건들을 그린 그림이다. 석가모니가 열반하자 제자들이 그의 일생을 조각 또는 그림으로 만들었다. 인도에서는 오래전부터 불전의 주요 부분이 그림으로 표현되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불전도는 인도의 기원전 2세기 바르후트 탑에 새겨진 조각이다. 중국에서는 둔황석굴과 윈강석굴 등에 다양한 불전도가 남아 있다. 우리나라에도 일찍이 불전도가 전해졌지만 현존하는 작품은 거의 없다. 조선 시대에는 석가모니의 생애를 여덟 장면으로 압축하여 그린 팔상도가 유행했다. 팔상도 작품들은 오늘날까지도 많이 전한다.
정의
석가모니 일생의 중요 사건들을 그린 그림.
개설
내용
서역에서는 쿠차의 키질 석굴에서 본격적인 불전도가 그려졌는데, 175굴의 탄생 장면, 110굴의 야반유성(夜半踰城) 장면, 69굴의 녹원설법(鹿苑說法) 장면, 224굴 ·38굴의 열반도에서 보듯이 설화적인 요소가 적고 움직임도 적은 것이 특징이다. 중국에서는 둔황석굴과 윈강(雲岡)석굴 등에 다양한 불전도가 남아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일찍이 불전도가 전해졌으리라고 생각되지만 현존하는 작품은 거의 없다. 그러나 1076년에 사신 최사훈(崔思訓)이 화공 여러 명과 함께 중국에 가서 모사하여 흥왕사 벽에 그린 상국사(相國寺) 벽화 가운데, 고문진(高文進)의 항마변상도(降魔變相圖)와 왕도진(王道進)의 급고독장자매기타태자원인연도(給孤獨長者買祗陀太子園因緣圖)가 있었다는 사실은 늦어도 11세기 말에 불전도가 알려져 있었음을 시사한다. 조선시대에는 석가모니의 생애를 여덟 장면으로 압축하여 그린 팔상도가 크게 유행하여 오늘날까지도 많은 작품들이 전한다.
참고문헌
- 『찬란한 불교미술의 세계, 불화』(김정희,돌베개, 2008)
- 「아잔타 설화도의 배치형식과 그 전승」(박도화, 『강좌 미술사』11, 한국불교미술사학회,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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