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 창원시가 문향 마산의 빛나는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문학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문학 실천을 통해 마산문학의 미래를 펼쳐나가고자 설립하였다. 문학관은 마산문학의 흐름과 전통을 올바로 이해하는 장으로서, 나아가 지역민들로 하여금 지역사랑과 문학 실천을 나누는 문화 향유의 열린 공간으로 활용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예로부터 마산은 결핵문학의 산실, 자유민주문학의 터전, 바다문학의 보고였다. 이은상, 권환, 이원수, 지하련을 비롯 조향, 김춘수, 천상병 등 여러 문인들이 마산문학을 이룩했고, 그 전통을 구축해 왔다. 이같은 우리 문학의 자산을 보전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창원시가 문학관을 설립하고 이의 운영을 맡고 있다.
마산문학관은 학술 연구와 문학 실천, 교육과 학습 기능, 그리고 문화체험과 지역 홍보 기능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마산문학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지역민들로 하여금 지역사랑과 문학 실천을 나누는 문학 향유의 열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마산문학관은 한국전쟁기 문학자료전, 근대 어린이 문학 도서전 등 연 4회 특별 기획 전시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밖에 문예교실, 백일장, 문학 세미나, 마산문학총서 발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학관 1층은 상설전시실, 정보검색실, 자료실 등이 있으며, 2층은 기획전시실, 영상실, 세미나실, 도서열람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산의 문인과 문학의 전통을 보전하고 지역 문학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