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10일에 개관한 이동희 소유의 문학관으로 한국현대 농민문학 작가들(이무영, 유승규, 오유권, 박경수 외)을 기리기 위해 설립되었다. 농민문학관은 농촌현실과 농민의 애환을 형상하는 농민문학 자료의 수집, 정리, 보관, 전시뿐 아니라 농민문학 작가들의 만남과 나눔의 공간 마련을 위해 설립하였다.
제 1회 흙의 문학상, 농촌문화상, 무영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이동희가 충북 영동군 매곡면 노천리 상리 생가를 복원하여 문학관으로 개관하였다.
농민문학관은 이무영, 유승규, 오유권, 박경수를 비롯한 농민소설가와 김용호, 구상, 권웅, 엄한정 등 향토적 시인의 생애와 작품 자료를 비롯한 농민문학 작가 작품 자료는 물론 충북 영동 지역 작가들의 작품 자료를 수집, 전시하고 있다. 이밖에 작가 이동희의 문학과 삶을 일람할 수 있는 작품, 저서, 원고, 창작노트, 장서, 사진, 서간과 남북한의 문학지·동인지, 북한작가 작품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다.
농민문학관은 미래, 자연, 생명, 환경 주제의 저서와 정기간행물 사화집 발간하고, 워크숍 세미나와 작품 낭송 및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일반시민의 문단 데뷔의 꿈을 실현하고 심도 있는 작가 수업을 위한 문예 창작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문학관은 총 925㎡의 대지에 연면적 139.6㎡으로 1층은 전시실, 창작실로, 2층 귀경재는 자료실, 장서실, 세미나실, 야외 전시장 및 무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농민문학 작가들의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 보관, 전시하고 있으며, 충북 영동 지역의 문인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