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문학관은 청마유치환 시인(1908∼1967)의 문학정신을 보존,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한 문학관이다. 2000년 2월 문학관(전시관)과 생가(본채, 아래채)를 복원, 망일봉 기슭에 개관하였다.
본래 청마 생가는 통영시 태평동 552번지이지만, 생가 부지에 복원의 어려움이 있어 지금의 위치에 생가 및 문학관을 개관하였다.
청마문학관은 세 개의 전시관으로 나뉘어져 있다. ‘청마의 생애’ 코너에서는 청마의 생애를 연도별로 정리, ‘인간 유치환’에 대해 심도 깊게 접근할 수 있도록 꾸몄고, ‘청마의 문학’ 코너에서는 시대별 작품 경향과 대표적 감상을 통하여 청마문학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이해를 돕고자 꾸몄다. ‘청마의 발자취’ 코너에서는 청마의 각종 유물과 관련 서적의 전시를 통하여 생전의 숨결과 채취를 입체적으로 느끼면서 고결했던 삶과 치열했던 문학정신을 총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문학관에서는 개관과 함께 매년 청마문학상을 제정 시상하고 있고, 각종 문학특강과 시화제, 청마추모제 등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문학관은 전체면적 4,026㎡ 규모이며 전시관과 생가(본채, 아래채)가 복원되어 있다. 전시관은 시인의 삶을 조명하는 ‘청마의 생애’, 생명추구의 시작과 작품의 변천 및 평가를 살펴볼 수 있는 청마의 ‘문학’, 유품들과 관련 평론·서적·논문을 정리한 청마의 ‘발자취’ 등의 주제로 구성되며 청마의 유품 약 100점과 각종 문헌자료 약 350점이 전시된다.
통영시에 있는 문학관으로 시인 유치환의 삶과 문학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