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당서정주의 문화적, 예술적 가치 향유를 통한 문화 창달과 한국문학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범세계적 시문학 순례지 조성을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1997년미당시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를 창립하고 1998년 6월에 설계를 완료, 선운리에 위치한 폐교인 선운초등학교 봉암분교를 개조하여 부지 9,461㎡에 4동의 건축물을 만들고, 2001년 10월 생가 복원에 이어 11월 3일 문학관을 개관하였다.
미당시문학관은 매년 11월에 개최되는 미당문학제를 비롯, 전국학생백일장대회, 문학강연회, 문학심포지엄, 문학기행 및 세미나, 시화 전시회, 문학 수련회, 문학(시, 수필, 기타) 낭송회 등 각종 기념공연과 전국 규모의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미당시문학관은 자연미와 환경 친화적 요소를 살린 건축물로, 전시동 건물은 재물치장 콘크리트 공법의 건축물로 작품 및 유품관, 작품전시관 및 전망대, 유품 및 세미나실, 관리실 및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3개의 전시동에서는 미당의 육필원고를 비롯하여 각종 사진자료와 운보김기창 화백의 미당 초상화, 남정박노수의 국화 옆에서, 미당이 쓰던 사소한 물품 등을 비롯하여 만년에 쓰던 유품과 각종 서적 등 1만 5천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미당서정주의 삶과 문학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인의 고향에 세워진 문학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