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1952년 2월 19일 창간되어 대형4면 일간지로 발행되고 있으며, 신문사는 개성시 관훈동에 위치해 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이 6․25전쟁기에 개성에서 발행되는 신문의 제호를 ‘개성신문’으로 하도록 직접 지시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973년 9월 정부 수립 25주년을 기념해 발행되는 이 신문 특간호의 내용과 형식, 편집까지 직접 관여하였다고 선전하고 있다.
이 신문은 개성시의 당원과 노동자들에게 개성시의 발전에 필요한 정치, 경제, 문화적 과업을 전달하는 것을 임무로 하고 있다. 특히 북한이 개성시를 경공업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움에 따라 관련된 선전자료를 집중적으로 게재하고 있다. 개성시가 남한과 인접해 있으므로 지역 주민들에게 북한노동당과 정부의 대남관계 방침을 주로 해설하고 선전하고 있다. 남북관계 관련 자료도 많이 싣고 있으며, 북한 당국의 통일방안 등을 선전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북한은 이 신문이 통일을 앞당기는데 이바지했다며 1973년 9월 국기훈장 1급을 수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