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정부 수립 기념 현상모집에 동요 '어린이의 노래'가 당선되었으며 1948년〈어린이〉지에‘졸업축하의 노래’를 발표하였고 1949년〈소년〉지 주최 가사현상 모집에 ‘봄날’이 당선되어 등단한 지 15년째 되던 해 교학사의 양철우사장의 도움으로 71편을 골라 동요시집을 엮게 된다.
장정삽화에 백영수, 이원수의 추천의 글, 113쪽, 가격-오백환
1961년 11월 20일 1판 펴냄/ 1968년 1월 25일 6판 펴냄 120원
1962.6.26 등록 제 339호
1부-꽃이 피거든, 2부- 비 갠 아침, 3부-귀뚜리 소리, 4부-눈 온 달밤, 5부 신기료 수의 5부로 구성된 어효선의 71편의 동요동시집으로 책 끝에 이원수의 추천의 글이 있다.
1948년부터 1991년까지 발표한 난정의 총217편의 동요와 동시가 6;4의 비율로 수록된 초기 작품집이다. 소박한 서정과 자연과의 느낌을 주조로 일상생활과 자연을 동요에 담은 난정의 재능과 감각이 돋보인다. 주로 7.5조를 바탕으로 한 3음보격이 주종을 이룬 동요와 내재율과 함께 정형률을 갖춘 동시에서 율격에 대한 작가의 관심이 엿보인다. 아름답고 진취적 이미지를 지닌 ‘봄, 아침, 산, 위, 눈, 꽃, 아기’ 등의 관심어휘가 반복하여 드러나는 바 평생 교육자와 문학가의 길을 건 난정의 동심관이 드러난다. 한국적 서정으로 한국 현대동요의 꽃밭을 일구기와 한국아동문학 발전을 위하여 주력하여 소천문학상, 대한민국 문학상 본상(아동부문), KBS동요대상, 옥관문화훈장, 반달동요대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