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2세기의 유적이다. 세형동검(좁은놋단검) 2개, 좁은놋창끝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첫째 단검은 길이 24cm, 너비 3.1cm인데, 날 부분은 좁고 가운데 세로 등대가 있으며, 등날은 칼끝에서 마디까지만 있다. 둘째 단검은 길이 35.5cm, 너비 3.1cm이고, 등대에 선 등날은 아래로 내려오면서 밋밋하며 이음의 아랫부분은 직선으로 조금 좁아진다. 창끝은 길이가 19.8cm이고 너비가 4.1cm이며 날의 아랫부분이 퍼졌는데 제일 넓어진 부분에서 모를 이룬다. 오현리토광묘의 유물들은 세형동검 문화연구에서 중요한 사료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