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산기념궁전은 김일성이 생전에 생활하던 금수산의사당(錦繡山議事堂)을 김일성 사후에 시신을 영구 보존할 목적으로 개조한 건물이다.
1977년 김일성 탄생 65돌에 준공된 금수산의사당(일명 주석궁)은 1995년 6월 12일에 금수산기념궁전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금수산기념궁전은 김일성 서거 1주기인 1995년 7월 8일에 개관되었고, 김정일 사후인 2012년 2월 16일에 금수산태양궁전으로 개칭되었다.
금수산기념궁전은 김일성·김정일의 시신을 영구, 보존하기 위한 시설이며, 시신은 러시아의 전문 인력이 평양에 상주하면서 보존·관리하고 있다.
금수산기념궁전은 총 부지면적 350만㎡, 지상 건축면적은 34,910㎡의 석조 건물이다. 금수산기념궁전 앞 광장은 넓이 10만㎡로 화강석 70만개를 20여 가지 모양의 규격으로 다듬어 깔아 놓았다. 금수산기념궁전의 정면에는 김일성 초상화가 있다.
금수산기념궁전 안에는 김일성·김정일 입상이 있는 홀,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홀, 주체사상 노작관이 있다. 금수산기념궁전의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김일성 입상이 있는 홀이 나온다. 이 홀을 지나 폭 18m의 대리석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김일성 시신이 안치된 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