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여명의 설움」, 「아-지금은 첫겨울」, 「문열어라」 등을 저술한 시인.
개설
생애 및 활동사항
김창술의 시는 김성윤이 펴낸 『카프시전집1』(시대평론, 1988)에 부분적으로 수록되어 있는데 최명표가 찾아낸 작품을 모두 합치면 시 49편, 역시 2편, 산문 3편이다. 초기시는 주제의식이 선명하지 못했는데 첫 시 「반항(反抗)」(『동아일보』1923.8.26)이후, 유엽의 호의로 『금성』(1924.5)에 발표한 「모정(茅亭)에서」, 「수포(水泡)」(『조선일보』1925.2.23), 「실제(失題)」(『조선일보』1925.6.17)는 낭만주의 문학경향과 개인의 주관적인 관념을 그대로 노출시키고 있다. 맑스주의의 반외세 민족해방의 담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그의 시는 개인서정에 머물지 않고 현실과의 갈등을 극복하면서 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의 문학세계는 「여명(黎明)의 설움」(『조선일보』1924.11.3), 「아-지금은 첫겨울」(『조선일보』,1925.3.23), 「촛불」(『개벽』1925.7) 「성숙기(成熟期)의 마음」(『조선일보』1925.3.9), 「하일적화영사막(夏日赤華映寫幕)2」(『조선일보』1927.6.7), 「병아리의 꿈」(『조선문단』1926.4), 「대도행(大道行)」(『개벽』1925.2), 「긴밤이 새여지다」(『개벽』1925.7) 등에서 잘 나타난다.
모순적인 현실을 비판하고 적극적인 투쟁의지를 고취한 작품으로는 「문열어라」(『조선일보』1925.6.8), 「훈풍(薰風)에 날리는 오월의 긔폭」(『대조』1930.7), 「앗을대로앗으라」(『음악과시』1930.8) 등의 작품을 통해 식민지의 모순극복을 시도하였다. 일제의 식민지정책은 전쟁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더욱 위악적인 구조로 변했고 「전개(展開)」(『조선일보』1927.8.12), 「가신뒤」(『조선강단』1929.12) 등 그의 혁명을 위한 시작활동은 위축되기 시작한다. 그는 1945년 12월 조선프롤레타리아문학동맹 기관지 『예술운동』에 동맹원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제1회 조선문학자대회에 참가요청을 받은 사실도 있다. 그러나 출석자명단에 이름이 없으며 그후 생애와 사망연대도 정확하지 않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 「김창술 시연구」(최명표, 『현대문학이론연구』16, 현대문학이론학회,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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