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때, 인쇄미술 및 상업미술, 영화감독, 연극공연의 무대장치 제작 등 3개 분야에 걸쳐 활동하였으며, 해방 후 조선프롤레타리아 영화동맹의 중앙 집행위원을 역임한 화가·영화인·미술인.
개설
생애
활동사항
영화분야에서는 1928년 3월남향(南鄕)키네마를 설립하여 농촌의 실상을 그린 영화 「암로(暗路)」(1929년 1월 개봉)를 감독하고 출연하였으며, 1930년 11월 영화제작단체 청복키노 창립에 참여했고 첫 작품인 「지하촌(地下村)」(1931)을 감독했으나 검열에 의해 개봉되지 못했다. 1932년 12월에는 동방키노의 멤버로 참여했다. 월북하여 영화 「또 다시 전선으로」(1951)의 시나리오와 미술을 담당하였고 이 작품으로 제8차 카를로비바리 영화제에서 ‘자유를 위한 투쟁상’을 수상했다.
연극분야로는 1932년 6월 극단 신건설에 참여했으며, 1937년 8월 21일이상춘, 추완호, 김일영과 함께 조선연극협회에서 프로 연극을 상연했다. 1943년 2월부터 해방 전까지는 극단 고협(高協), 예원좌(藝苑座) 등이 상연한 50여 작품에 달하는 연극무대의 미술장치를 제작했다.
해방 후 조선프롤레타리아 연극동맹의 서기장이자 조선프롤레타리아 영화동맹의 중앙 집행위원으로서 활동했다. 또한 조선 연극동맹산하 극단들의 무대장치를 담당했다. 1946년 월북 이후에도 연극 「춘향전」(1948년), 「조선의 어머니」(1959년) 등의 무대장치를 제작했다.
저서로는 『라운규와 그의 예술』(1962, 공저), 『무대미술의 기초』(1963), 『해방 전 우리나라 살림집과 생활양식』(1980), 『해방 전 우리나라 옷양식』(1981) 등이 있다.
상훈과 추모
참고문헌
- 『식민지시대 대중예술인 사전』(강옥희 외, 소도, 2006)
- 『한국근대미술의 역사』(최열, 열화당, 1998)
- 『조선력대미술가편람』(리재현, 문학예술종합출판사,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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