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이후에독일로 이주한 한인 여성 면허간호사가 1986년에 결성한 조직으로,재독 한인의 대표적인 협의체 가운데 하나이다.
독일로 이주한 한인 간호 인력 상호간의 화목과 단결을 도모하고 전통문화를 장려하며, 나아가 독일과의 국제적 협조와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1965년 이후에 독일로 이주한 한인 여성 면허간호사들은 각 도시별로 협의회를 조직하였는데, 1985년 9월 21일에 이를 기반으로설립하고, 이듬해 6월 20일에 사단법인으로 만들었다. 처음에는 재독한인 간호요원회라고 하였다가 재독한인 간호협회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러나 2008년에 회장 선출 문제로 내분이 발생하여, 2011년에 한독 간호협회와 재독일 대한간호사회로 나뉘었다. 한독 간호협회는 독일 간호사 자격소지자와 간호 조무사 등 간호 관련 인력이 주로 속하였고, 재독일 대한간호사회는 한국 정부가 인정하는 간호사 자격 소지자만 가입하였다. 2013년 겨울 이후에 재독한인 간호협회를 다시 일으키려는 시도가 시작되어, 2014년 2월에재독일 대한간호사회는 공식 해산하였지만, 한독 간호협회는 아직도 따로 존재하고 있다.
원래 독일에서 사는 한인 간호 인력에게 이주 초기에여러 도움을 주기 위해서 설립되었지만, 이주 상태가 안정된 지금은 여러 문화·예술 공연이나 노동절 행사, 한인들의 모국 방문, 간호 학술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단법인으로 조직된 뒤에는 시기에 따라 다양하지만 약 7∼8곳의 분원(分院)을 두고 있다. 총회를 열어 운영진을 선임하고 활동 및 재정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수익 사업을 하지 않으므로 상근 인력은 없다. 홈페이지는 카페 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분산된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
이 단체는 독일 한인의 대표적인 단체 가운데 하나로, 이주 노동자였던 한인 여성 간호사들의 삶을 기억하면서 그들의 어려움을 위로하였던 단체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