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에 재독 한인 간호사의 대표적인 협의체인 재독한인간호협회가 창립된 뒤, 이듬해 11월에 협회 소식지로 창간되었다.
발간 경위를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다만 재독한인간호협회가 회원의 상호 협조와 한인 행사의 공동 참여를 위해서 설립된 단체이므로,재독 한인 간호 인력의 여러 소식을 전하려고 발간한 것으로 보인다.
1987년 11월에 제1호를 발간한 이래, 1989년에 제2호, 2004년에 제3호를 발간하였고, 2005년 10월에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호로 제4호가 간행되었다.한편 2008년에 재독한인간호협회가 파독 40주년 기념으로 발간한 기념 책자에는 1990년에『재독간호 인포(Info)』가 따로 한 차례 간행되었다고 하였다. 정기적으로 간행되지 않은 소식지인데다가, 2008년에 재독한인간호협회의 활동이 일시 중단되면서 더 이상 발간되지 않았다.
소식지에는 재독한인간호협회 회원들에게 협회의 소식과 역사, 다양한 정보를 전하는 한편, 회원들의 소식과 창작물, 회고록, 건강·여가·여행 정보 등 일상적인 소식을 실었다. 재외동포재단이나 대한간호협회에서 보낸 축사를 통해서 한국과의 연계를 알렸으며, 재독 한인 전체의 이해 관계와 관련된 공지 사항이나 안내 등도 담았다. 특히 2005년에 발행된 제4호에는 각 회기별 업무 보고와 함께제1기∼제9기의 회장단과 임원 명단이 실렸으며, 창립 20주년 회고록도 수록되었다.
이 소식지는재독 한인 여성을 중심으로 한 것이지만, 여러 한인 단체와의 연계를 공고히 하면서 한인 이주자의 적극적인 삶을 견인하였던 잡지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