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건물 중앙에서 양쪽 끝으로 갈수록 기둥을 점차 높여주는 건축기법.
개설
연원 및 변천
내용
안쏠림은 서민들의 민가에서도 많아 사용했으나 지금은 거의 사라지고 사례를 보기 어렵다. 이는 단층의 경우 기둥 위가 벌어져 보이는 착시현상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중층이나 탑의 경우는 확연하게 착시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안쏠림을 눈에 띠게 하는 경우가 많다. 안쏠림은 이러한 착시현상을 교정하는 역할도 하지만 사다리꼴로 만들어 하중방향에 대하여 합리적으로 반력이 작용하도록 하거나 무게 중심을 아래로 내려 구조적인 안정감을 주는 실제적인 작용도 겸하고 있다.
귀솟음은 중앙의 기둥에서 양쪽 끝 귓기둥으로 가면서 점차 기둥의 높이를 높여주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후대로 오면서 기법이 약화되어 우주(隅柱)만을 다른 기둥에 비해 높게 만들기도 한다. 귀솟음을 하면 기둥머리에 걸리는 창방 등의 높이를 조정해주거나 기둥 위에 놓이는 공포 등의 부재를 매우 미세하게 치수를 조정해주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귀솟음은 세련된 장인의 솜씨를 엿볼 수 있는 것으로 고도의 기술을 요한다. 일본에서는 한국건축의 직접적인 영향 아래 있던 나라시대를 벗어나면 귀솟음은 완전히 사라진다.
참고문헌
- 『지혜로지은 집, 한국건축』(김도경, 현암사, 2011)
- 『한옥 짓는 법』(김종남, 돌베개, 2011)
- 『알기쉬운 한국건축 용어사전』(김왕직, 동녘, 2007)
- 『한국건축대계4-한국건축사전』(장기인, 보성각, 2005)
주석
-
주1
: 건물의 모퉁이에 세운 기둥.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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