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당

  • 예술·체육
  • 개념
절의 본당으로 본존불을 모신 건물.
집필 및 수정
  • 집필 2012년
  • 김왕직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경주 불국사 중 극락전 정측면 미디어 정보

경주 불국사 중 극락전 정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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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절의 본당으로 본존불을 모신 건물.

내용

오행으로 중앙을 상징하는 황색 또는 금부처님을 상징하여 고려 초까지는 불전을 금당으로 불렀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법당(法堂)이라는 명칭이 쓰였는데, 법당이라는 의미 속에는 영원한 자유와 진리로 충만한 법의 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역시 부처님을 모신 전각의 통칭이다.

법당이라는 용어를 최초로 사용한 종파는 선종이다. 고려 이후부터는 전각에 모신 부처님의 성격에 따라 전각의 명칭이 달리 불리기 시작했다. 대개 천태종계열 사찰의 금당은 대웅전, 화엄종계열은 대적광전, 법상종계열은 미륵전, 정토종계열은 극락전을 두어 사찰의 성격을 나타내었다. 일본과 중국에서는 법당은 불전이 아니라 강당을 가리키는 것으로 우리와 개념차이가 있다. 즉 법당은 부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강론하는 건물로 인식하였던 것이다.

금당 중에 대웅전은 현세불인 석가모니불을 모신 불전이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모셔진 부처가 바로 석가모니불이다. 대웅전을 격을 높여 부를 때는 대웅보전이라고 부른다.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모신 금당은 대적광전, 비로전, 대광명전, 광명전 등으로 불린다. 극락세계를 관장하는 아미타불을 모신 금당은 극락전 또는 미타전, 무량수전으로 불린다. 중생들의 병 치유를 담당하는 약사불은 약사전에 모신다. 그리고 미래의 부처님인 미륵불은 미륵전 또는 용화전에 모신다. 이처럼 부처의 종류에 따라 불전의 명칭은 달라지지만 이를 통칭하여 금당 또는 법당이라고 불렀다. 삼국시대에는 사찰 하나에 금당이 하나인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남북국시대 이후에는 사찰 하나에 여러 금당이 배치되는 다불전화(多佛殿化)가 진행되었다.

참고문헌

  • - 『알기쉬운 한국건축 용어사전』(김왕직, 동녘, 2007)

  • - 『사찰 그 속에 깃든 의미』(김현준, 교보문고,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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