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농민들이 논매기 이후 농사가 가장 잘 된 집의 일꾼을 농사장원으로 뽑아 소나 걸채에 태워 주인집으로 행진하며 부르는 소리.
연원 및 변천
장원질소리는 논매기 때 하는 소리여서 흔히 농업노동요의 하나로 분류해 왔지만, 논을 매는 과정이 아니라 논을 다 매고 마을로 행진해 들어가면서 하는 소리이므로 근래에는 유흥요(유희요)의 한 갈래인 ‘행악(行樂)’의 하위분류로 넣기도 한다.
내용
장원질소리의 노랫말 내용은 그날의 흥겨운 심정과 모습을 묘사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런 정황이 잘 묘사된 대표적인 장원질소리 노랫말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후렴) 아롱 자롱
우리에 농군들 다 잘도 허시네
오늘은 이 집의 풍장을 마치고
내일은 뉘 집의 풍장을 할 거나
오늘 저녁에 닭 잡어 죽 쑤면
닭죽에다가 한 잔썩 드시고
춤도 추시고 노래도 하시고
아이고 우리도 내일부터는
논 많이 사갖고 상머심 들이고
소 타고 검정칠 하고 들어를 올 때
이리도 자친 저리도 자친
풍년 노래를 불러를 보세
(1989 / 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갈곡리 / 유승림 외)
현황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전남의 민요』(지춘상, 전라남도, 1987)
- 『한국민요대전』 전라남도편·경상북도편·전라북도편(문화방송, 1993∼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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