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유달산 노적놀이는 전라남도 목포시 측후동 유달산 노적봉에 얽힌 전승설화를 새롭게 재구성한 민속놀이이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은 왜군의 기세를 꺾기 위해 유달산 노적봉을 군량미처럼 위장하고, 강강술래를 군사훈련인 것처럼 속였다. 이후 이 지역에서 노적놀이가 성행한 것으로 전한다. 노적놀이는 가을 벼 베기가 끝난 후 풍물놀이, 강강술래, 노적쌓기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마을풍물패의 판굿과 함께 모든 일꾼들이 나와 춤을 추면서 행사를 마친다. 전승설화를 근거로 농촌의 전형적인 문화적 양식이 반영된 놀이라고 할 수 있다.
정의
전라남도 목포시 측후동 유달산 노적봉에 얽힌 전승설화를 새롭게 재구성한 민속놀이.
개설
연원 및 변천
이 전승설화에 의하면, 이순신 장군은 왜군의 기세를 꺾기 위해 노적봉을 이엉으로 덮어 곡식을 많이 쌓아둔 것처럼 위장하거나 아녀자들이 강강술래를 함으로써 병사들의 군사훈련인 것처럼 속이고, 영산강에 회가루를 풀어 많은 군사들이 밥을 지어먹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고 한다.
지역주민들에 의하면, 이순신 장군이 고하도(高下島)에 머물면서 병력과 군량미를 확보한 후 완도(莞島), 고금도(古今島)로 진지(陣地)을 옮긴 후 노적놀이가 성행한 것으로 전한다. 이처럼 유달산노적놀이는 풍요를 기원하거나 주민들의 단결을 염원하고 호국적인 성격을 간직한 채 전승되어온 민속놀이이다.
놀이방법
첫째 마당 길놀이에서는 모든 꽹과리, 장고, 북, 징을 든 연주자들과 소고나 소도구를 갖고 등장하는 잡색 등의 출연진이 춤을 추면서 등장한다. 풍물패의 판굿은 이채와 삼채장단을 주로 사용하고, 진오방진이나 사채 등의 가락도 연주하면서 진놀이를 펼친다.
둘째 마당 강강술래에서는 마을의 여성들이 길게 줄을 지어 늦은 강강술래, 중강강술래, 잦은 강강술래, 남생아 놀아라, 청어엮기, 덕석풀기, 꼬리따기, 지와밟기 등의 순서에 따라 연행한다.
셋째 마당 노적쌓기는 이 놀이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으로, 남성들이 중심이 되어 노적을 만들어 큰 산처럼 쌓는다. 노적은 곡식 나락을 쌓아 보관하려는 목적이므로 곡식알이 붙은 뿌리쪽을 안쪽으로 쌓는데, 노적을 보호하기 위해서 삿갓 모양으로 만든 덮개를 씌운다.
노적쌓기가 끝나면, 마을풍물패의 판굿과 함께 모든 일꾼들이 모두 나와 춤을 추면서 행사를 끝마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참고문헌
- 『한국민속대백과사전』(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2010)
- 『한국민속문화대사전』(김용덕, 창솔, 2004)
- 『한국의 축제』(한국문화예술진흥원, 1987)
- 목포문화원(www.mokpocultur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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