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777년, 화승 비현, 재화, 복찬 등이 그린 지장시왕도.
내용
지장보살과 시왕을 비롯한 명부의 성중들을 묘사하고 있다.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좌우에 도명존자(道明尊者)와 무독귀왕(無毒鬼王)을 배치하고, 그 주변에 시왕, 사자, 판관, 녹사 등을 배열하였다. 본존인 지장보살은 두건을 쓰고 할절의(割截衣)를 입었으며, 오른손에는 육환장(六環杖)을, 왼손에는 보주를 들고 있다. 가슴에는 영락 장식을, 팔목에는 팔찌를, 귀에는 귀고리를 착용하였다. 육환장 고리 안에는 편단우견(偏袒右肩) 차림으로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한 석가모니불이 그려져 있다.
시왕들은 저마다 붓이나 홀을 들거나 합장을 하고, 수염을 매만지거나 다양한 손짓을 하고 있어 각기 다른 개성을 드러낸다. 그들이 쓰고 있는 관(冠) 또한 원유관(遠遊冠), 통천관(通天冠)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되었으며, 열 번째 시왕인 오도전륜대왕(五道轉輪大王)은 투구를 쓴 장수의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불화 속에는 동자 둘, 판관 둘, 사자 둘, 옥졸과 장군 하나 등 명부의 모든 권속이 빠짐없이 묘사되어 있다. 육광보살(六光菩薩)은 구름으로 시왕 권속들과 분리된 상단에 위치해 그 위계가 높다는 것을 알려 준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단행본
- 김정희, 『찬란한 불교미술의 세계, 불화』(돌베개, 2008)
- 『한국의 불화 37』(성보문화재연구원, 2007)
- 김정희, 『조선시대 지장시왕도 연구』(일지사, 1996)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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