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 국일암 구품도 ( )

합천 해인사 국일암 구품도
합천 해인사 국일암 구품도
회화
작품
국가유산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국일암에 봉안된 조선시대 영산회상도.
이칭
이칭
합천 해인사 국일암 구품탱
시도문화유산
지정 명칭
합천 해인사 국일암 구품도(陜川 海印寺 國一庵 九品圖)
분류
유물/불교회화/탱화/불도
지정기관
경상남도
종목
경상남도 시도유형문화유산(2012년 07월 26일 지정)
소재지
경상남도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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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국일암에 봉안된 조선시대 영산회상도.
구성 및 형식

세로 191㎝, 가로 228㎝ 크기의 비단 바탕에 석가모니불의 영취산 설법 모임을 그렸다. 2012년 7월 26일에 경상남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내용

조선시대 영산회상도를 통틀어 가장 많은 종류와 수의 성중들이 등장하였다. 단을 여러 층으로 쌓았으며 단의 바깥에는 낮은 담을 둘렀다. 단 아래와 담 바깥에는 불보살을 외호하는 신중들이 자리했고, 단 위와 담 안쪽에 불보살과 제자, 아라한, 천과 성군 등이 자리하였다. 아래에서부터 위계에 맞게 차례대로 무리를 이루었다.

가장 높은 자리에 편단우견에 항마촉지인을 한 석가모니불이 청련 위에 가부좌를 하고 있고, 양쪽에는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협시하여 앉아있다. 신광 좌우에 관음보살과 지장보살을, 그 양쪽으로 가섭과 아난을 자리하였다. 불단 아래에는 보살들이 모두 청사자를 타고 있다. 그 밑에는 아라한들이 경전을 보며 서로 이야기하고 있고 입구 양쪽에는 마혜수라와 아수라가 서있다. 이들 양쪽엔 범천과 제석천이 합장하였고 그 양쪽으로 신중들이 담을 에워쌓다.

색감은 붉은 색이 주가 되고 녹색이 보조색으로 쓰였다. 19세기 후반에 많이 쓰이기 시작한 청색은 절제되었다.

의의와 평가

조선시대 영산회상도의 형식에서 벗어나 있어 지금까지 구품도로 잘못 이해하였다. 19세기 말에 해인사 불화를 많이 그렸던 기전이 새로운 영산회상도를 창안하였다. 조선시대 영산회상도가 표현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성중을 그린 작품으로, 영산회상도 발달 양식에서 종점에 다다른 작품이다. 영산회상도와 함께 신중도도 그려졌다.

참고문헌

『한국의 사찰문화재: 경상남도 I』(불교문화재연구소, 2009)
『한국의 불화』4(성보문화재연구원, 1997)
국가유산청(www.khs.go.kr)
관련 미디어 (1)
집필자
탁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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