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주장하는 영도예술은 혁명적인 군중노선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인민대중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당의 정책을 밀고 나가기 위한 정치적인 사업을 강화하는 것, 이들의 체제 지지도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 선동수단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인민대중의 충성심을 이끌어내는 것 등을 포함한 김일성의 통치방법을 일컫는다. 이는 당의 노선과 정책이 정확하고 옳은 영도원칙과 영도체계가 세워져도 당원들이 혁명적이며, 과학적인 영도예술을 체득하지 못하면 대중을 혁명승리로 동원할 수 없다는 것이다.
북한은 영도예술을 “김일성 동지가 창시하고, 김정일 동지가 심화발전시킨 사업작품”으로 규정하고, 인민대중을 혁명과 건설의 주인으로 보고 그들로 하여금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게 하는 방법, 묘술로 서술하고 있다. 다시말해 주체의 영도예술은 “온 사회를 혁명적으로 개조하여 사회주의, 공산주의 위업의 종국적 승리를 담보하는 강력한 무기”라는 것이다. 이 사업은 곧 공산주의적 인간개조, 사상개조를 목표로 한 논의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