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체육대회는 1960년에 시작된 이래, 1963년 제2회 대회부터 5년 주기로9∼10월 사이에 개최되고 있다. 체육선수단 부문과 일반 부문으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하며, 구기, 민속경기, 국방체육 등 50여 종목의 경기를 치루고 있다.
일반체육 부문은 민속경기를 위주로 하면서 특히 주민들에게 인기가 있는 ‘씨름’ 경기를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북한은 체육의 대중화를 통하여 노동력 제고에 대비하고, 주민들의 체제 결속을 강화하면서 체육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소질있는 우수선수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매년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북한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주요 체육대회로는 김정일 생일기념의 ‘백두산상 체육경기대회’와 김일성 생일기념의 ‘만경대상 체육경기대회’와 ‘종목별 공화국선수권대회’, 체육활동 대중화를 위한 ‘인민체육대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