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DNA, 세포, 유기체 차원에서 한 개체와 동일한 다른 개체를 만들어내는 제작법.
개설
윌머트(Ian Wilmut)는 양의 난자에서 핵을 제거한 탈핵 난자를 만든 후에 6년생 암양의 유방 세포(체세포)에서 꺼낸 핵을 탈핵 난자에 집어넣고 전기 충격을 가했다. 그러자 핵이식 난세포는 수정란으로 발생을 시작했고, 이를 대리모의 자궁에 이식해 태어난 것이 돌리이다.
연원 및 변천
1952년에 미국의 브릭스(Robert Briggs)와 킹(Thomas King), 1962년에 영국의 거든(John Gurdon)은 개구리의 수정란과 난자의 핵을 제거한 후에 체세포의 핵을 집어넣은 방식으로 복제 개구리 탄생에 성공했다. 그 후 오랫동안 포유류에서는 성공을 거두지 못하다가 수정란 분할 방식의 생식세포복제는 생쥐(1981년), 면양(1986년), 토끼(1988년), 소와 돼지(1989년) 등에서 차례대로 성공을 거둔다.
1997년에 영국의 윌머트(Ian Wilmut)가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킴으로써 포유류를 대상으로 체세포복제를 이용한 최초의 동물복제에 성공한다. 국내에서도 1999년 세계 5번째로 젖소 복제에 성공한 이후 여러 종류의 복제동물을 탄생시켰다.
현황
우리나라에서 성공한 복제동물로는 개와 고양이, 늑대, 제주흑우 등을 꼽을 수 있다. 2004년에 고양이 복제에 성공한 이후, 2005년에는 세계 최초로 복제 개 ‘스너피’를 만들어 세계적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07년과 2009년에는 멸종 위기에 처한 회색늑대와 제주흑우 복제에 성공하기도 했다.
한편, 인간복제는 사회문화적 충격이 큰 관계로 많은 나라에서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그렇지만 치료 목적으로 인간을 대상으로 체세포복제 기술을 적용하려는 시도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현재 복제 연구자들은 인간복제보다는 치료 목적의 체세포복제를 이용한 인간배아줄기세포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2004∼2005년에 한국에서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던 소위 ‘황우석 사태’는 바로 치료용 배아줄기세포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일이다.
줄기세포 연구는 질병 치료에서 획기적 기원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 그 실효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고, 기술적으로도 적지 않은 난관이 가로막고 있다. 또한,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대안으로 성체줄기세포가 제시되고 있다.
참고문헌
- 『여러분 이 뉴스를 어떻게 전해 드려야 할까요: 황우석 사태 취재 파일』(한학수, 사회평론, 2006)
- 『침묵과 열광: 황우석 사태 7년의 기록』(강양구 외, 후마니타스,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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