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원식례보편 ()

조선시대사
문헌
1756년에 육상궁과 소령원의 제향에 관한 규식을 기록하여 편찬한 의례서. 제향규식.
정의
1756년에 육상궁과 소령원의 제향에 관한 규식을 기록하여 편찬한 의례서. 제향규식.
개설

영조가 1756년에 사친인 숙빈최씨의 사당과 무덤인 육상궁과 소령원의 제향에 관한 규식을 제정하여 편찬한 책이다. 여기에는 식례를 포함시키지 않고, 별도로 『육상궁소령원식례』를 편찬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이 책의 내용은 어제 서문과 전교, 축식, 제의, 의물, 진설도식 등으로 구성되었고, 식례는 제외되었다.

편찬/발간 경위

육상궁과 소령원의 규식은 1753년(영조 29) 6월 27일의 전교를 살펴보면, “해조(該曹, 예조를 말함)에서는 네 책을 만들어서 본궁과 본원, 예조, 봉상시에 궤짝에 넣어서 보관하라.” 하였으며, 그 뒤 같은 해 9월에 편찬되었다. 이 책의 서문 다음에 수록된 전교 중 첫 번째의 기사에서는 또 “이번에 궁원의주를 이정한 것은 본 식례에 보충하지 말고 한 권을 만들어 궁원식례보편(宮園式例補編)이라 이름하고서 전의 식례와 함께 두라.”고 하였다. 궁원식례와는 별도로 보편을 만들라는 것이었다. 이 보편은 그 후 1755년(영조 31)에 다시 교정하게 하여 그 이듬해에 완성하였으며, 이를 영조의 잠저였던 창의궁(彰義宮)에 보관하게 하였다. 식례의 책자는 왕세손 책봉의궤처럼 제작하도록 하였다.

서지적 사항

이 책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과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필사본 1책(43장)이 소장되어 있다.

내용

이 책은 어제(御製) 서문과 전교, 축식, 제의(祭儀), 의물(儀物), 진설도식 등으로 구성되었다. 어제 서문은 예조판서 홍봉한(洪鳳漢)이 썼다. 서문 다음에는 보편에 수록할 각종 식례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영조의 전교만을 모아놓았다. 궁원 의주 개정, 축문 상의 호칭, 삼헌관의 전차(塡差), 재계와 봉심, 집사의 전차, 이의(肄儀), 평상과 홍주장(紅紬帳) 등의 설치, 석물 배치, 수직중관입접처 조성, 증직(贈職), 수봉관(守奉官)으로 개칭, 수호군의 복호(復戶), 상전(賞典), 의시(議諡) 이하 친제(親祭)까지의 일정 등에 관한 내용들이다.

「육상궁소령원대소제향축식」은 각종 제향의 축문 양식을 적어놓았다. 그 종류로는 육상궁사중삭시제축식·절제축식·소령원기신제축식·절제축식 등 4종이다. 「궁원제의(宮園祭儀)」는 각종 제향의 절차를 자세히 규정한 의주(儀註)이다. 그 종류로는 육상궁전배의·육상궁작헌례의·육상궁시제친제의·육상궁절제친제의·육상궁시제섭행의·소령원전배의·소령원기신제친제의·소령원기신제섭제의 등 8종이다.

「육상궁의물」은 의자와 신탑 등 사당 내의 각종 의물에 대한 도설이다. 「소령원의물」은 정자각과 원상(園上)에 소재한 각종 의물을 적어놓았다. 원상에는 혼유석과 상석부터 신도비까지 그 수량과 위치 및 조성방법 등을 간략히 적어놓았다.

「육상궁소령원 대소제향진설도식」은 시제·절사·고유제의 제물을 진설하는 그림과 제탁의 각 항별 제물의 배치에 관한 설명이다. 아울러 제기수(祭器數)도 밝혀놓았다. 끝에는 편집에 참가한 예조판서 홍봉한 등의 명단을 수록하였다.

의의와 평가

영조가 서문에서 ‘궁원의 사전(祀典)은 전릉(殿陵)의 예(例)를 따라서 법을 삼고자 하는 것’이라는 뜻을 밝힌 바와 같이, 궁원 식례는 법과 같은 성격을 가진다.

참고문헌

『영조실록(英祖實錄)』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궁원식례보편(宮園式例補編)』
『육상궁소령원식례(毓祥宮昭寧園式例)』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e-kyujanggak.snu.ac.kr)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lib.aks.ac.kr)
집필자
임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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