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꿩, 닭 등의 날짐승을 삶아 낸 육수.
개설
내용
허준(許浚, 1539∼1615)이 1613년(광해군 5)에 간행한『동의보감』탕약편에는 “이당(飴糖) 흑탕 우운(又云) 거믄 엿”이라 하였고, 1608년(선조 41)에 발행한『언해두창집요』에는 “밀조환은 ᄭᅮᆯ 두서 냥만 달혀 흑탕 ᄀᆞᆮ거든 조각 ᄀᆞᄅᆞ 두 돈을 섯거 큰 대츄ᄡᅵ ᄀᆞ티 비븨여”라고 하였다. 두 책에서는 흑탕을 검은엿이라 하였는데, 오랫동안 고아서 되직한 형태로 만든 조청으로 보인다.
1719년(숙종 45) 9월에 열린 기로연(耆老宴)을 기록한『기해진연의궤』에는 상차림과 음식이 등장하고, 음식마다 재료와 분량이 제시되어 있다. 그 가운데 ‘별행과(別行果)’라는 상에 오른 음식 중에 백세한과(百細漢果)의 재료를 보면, “진말 8승, 백당 1근, 청밀 3승, 흑탕 5합”이라고 하였다. 이밖에도 백미자(白味子), 홍미자(紅味子)에도 흑탕이 쓰였는데, 찹쌀과자를 튀겨 끈끈한 엿을 묻힌 뒤 고물을 묻혔다.
참고문헌
- 『산가요록(山家要錄)』
- 『언해두창집요(諺解痘瘡集要)』
- 『동의보감(東醫寶鑑)』
- 『기해진연의궤(己亥進宴儀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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