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유두일에 논이나 밭둑에 음식을 차려놓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례. 용신제·논굿·논고사·유두손비비다·밭고사·복제·칠성고사·칠석고사·전제·용제.
개설
연원 및 변천
유두천신(流頭薦新)은 유두일에 각 가정에서 밀개떡과 수단(水團), 건단(乾團), 피, 조, 벼, 콩 등의 잡곡이나 과일 등을 사당에 차려놓고 제사하거나, 농가에서 농사가 잘되게 해달라고 농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풍습을 말한다.
1980년 국가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유산)로 지정된 밀양백중놀이에서 “농신제는 마당에 삼대로 만든 농신대를 세우고 풍악을 울리면서 풍년을 비는 의식을 말한다.”라고 한다. 이 놀이에서는 농신제 – 작두말타기 – 춤판 - 뒷놀음 등 네 가지 순서로 진행된다.
농신제가 행해지는 대부분 지역에서는 유두일에 일정한 의례나 제사의 형식을 갖추기보다 떡이나 음식을 마련해서 논이나 밭에 던져놓거나 꽂아 두는 고사 형식이었는데, 밀양지역에서는 7월 백중놀이와 연계했던 것으로 보인다. 밀양 이외의 지역에서도 삼복이나 칠월 칠석과 연계해서 농신제라는 이름으로 제사를 드리는 곳이 다수 있다.
내용
한편, 경남지역에서는 개떡이나 밀가루전, 또는 찰떡과 시루떡을 준비하거나 앵두와 복숭아를 차려 고사를 지내고 풍년을 기원한다. 제주의 경우, 오이와 수박농사를 잘되게 하려는 목적으로 유두날 메밥, 떡, 술, 과실, 생선 등을 가지고 밭에 가서 향불을 피우고, 큰상은 제석할망에게, 작은 상은 토신 몫으로 차린다고 한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부락제』(무라야마 지준, 민속원, 2016)
- 『한국농경세시의 연구』(김택규, 영남대학교출판부, 1985)
- 『한국세시풍속연구』(임동권, 집문당, 1985)
- 『한국의 세시풍속』(장주근, 형설출판사, 1984)
- 『한국민속종합조사보고서: 제주도 편』(문화공보부 문화재관리국, 1974)
- 『한국민속종합조사보고서: 전라북도 편』(문화공보부 문화재관리국, 1971)
- 『한국의 세시풍속』(최상수, 고려서적,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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