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매년 음력 1월 16일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용암리에서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행해지는 민속놀이.
개설
연원 및 변천
일설에 의하면, 이 놀이는 임진왜란 이후에 피폐해진 상황에서 농작물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용암 인근의 마을이 한데 모여 강다리놀이를 시작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의 『조선의 향토오락』에는 충청남도 연기지방의 놀이 가운데 줄다리기가 있는데, 이는 정월에 거행하며 일반인들이 모두 참석했다고 한다.
놀이방법
‘강다리기’는 강줄을 준비하는 과정과 강줄을 다리는 과정, 그리고 마무리 과정으로 나뉜다. 강줄을 준비하는 과정은 집집마다 짚단을 세 단씩 걷어 모아 마을사람들이 모여 동아줄을 꼬았다고 하며, 이를 암줄과 수줄로 통나무 몸통에 여러 줄로 감고 늘어뜨려 부인네들 편과 남정네 편을 갈라 강다리기를 펼친다. 결혼하지 않은 남자는 여자 편이었다고 하는데, 이때 여성이 이겨야 풍년이 든다고 해서 항상 승리는 부인네 편이 된다.
2016년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용암강다리기’ 행사에서는 남성이 여성을 이기는 것에 대비해 할머니들이 회초리를 들고 다니면서 남성의 손등을 때렸다고도 한다. 마무리하는 과정에서는 마을사람들이 모두 함께 잔치를 즐기면서 대동의 춤판을 벌인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참고문헌
- 『강다리』(조치원문화원, 2000)
- 『조선의 향토오락』(무라야마 지준 저, 박전열 역, 집문당, 1992)
- 「충남 연기군 강다리 놀이를 통해 본 전통문화」(김일곤, 『사회과학연구』5, 2001)
- 「민속놀이의 주술적 의도와 생산적 구실」(임재해, 『한국민속학』27, 1995)
- 세종특별자치시(www.sejong.go.kr)
- 한국세시풍속사전(folkency.nfm.go.kr/se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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