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審祥)은 당나라 주1에게 화엄을 배우고 일본 텐표 연간[天平年間, 729~749년]에 일본으로 가서 나라(奈良)의 대안사(大安寺)에 주석하였다.
심상의 출신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일본에서는 심상에 대해서 예로부터 '신라학생(新羅學生)'이라는 표현이 전해져 내려와 이를 ' 신라 출신의 학생'으로 보는 설과 '신라로 유학간 학생'으로 보는 설로 나뉘었다. 전자의 경우는 신라 출신으로 중국 당나라에 유학 갔다가 일본으로 건너간 것이 되고 후자의 경우는 일본 출신으로 신라 및 중국 당나라에 유학 갔다가 일본으로 귀국한 것이 된다.
일본에 간 이후에 740년[텐표(天平) 12]부터 3년간 금종사(金鐘寺)에서 주2을 강설하였고 742년에 입적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의 전기가 일본의 『본조고승전(本朝高僧傳)』에 전한다.
『증보제종장소록(增補諸宗章疏錄)』에서는 심상의 저술로 『화엄기신관행법문(華嚴起信觀行法門)』 1권을 기록하고 있지만, 현존하지 않는다.
따라서 내용에 대해서도 '화엄기신관행법문'이라는 제목으로부터 그 내용이 아마도 화엄교학과 『대승기신론』을 바탕으로 한 주3에 대한 것이 아닐까 추정할 뿐이다.